(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양군은 제15회‘치매극복의 날’을 맞이하여‘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치매 친화적 영양군’이라는 슬로건으로 19일부터 23일까지 행사를 추진한다.
치매극복의 날은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극복을 위한 지역사회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제정돼 올해로 15회째를 맞고 있다. 이에 영양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를 치매 극복 주간으로 정하고 군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경상북도 주최로 코로나19로 가속화 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에 적극 대응하고자 메타버스(ZEP)를 활용하여 가상공간 내 영양군치매홍보관 운영, 배회모의훈련 등을 진행한다.
한편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서 보건소에서 치매안심센터 홍보관 운영과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들의 작품 전시도 함께 진행하여 치매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메타버스 공간에서 지정된‘영양군의 날(9월 22일)’에는 뜻깊은 기부행사도 같이 진행된다. 치매보듬마을로 지정된 무창1리 주민들의“치매안심센터로부터 받은 혜택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나누자”는 의견을 반영하여 예쁜치매쉼터 수업 시 주민들이 함께 만든 천연비누 200개와 치매보듬마을 운영위원회에서 만든 기억공부상 15개,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키운 반려식물 장미허브 100개와 홈스쿨링 교육자료 20개를 영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하여 소외된 어르신들의 치매예방 및 기억력향상을 위해 활용하기로 했다.
장여진 보건소장은“이번 치매극복의 날 행사는 가상공간인 메타버스를 활용하여 온·오프라인으로 준비되어 다양한 연령층의 지역주민들이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치매가 있어도 살기 좋은 영양군을 만들기 위해 보건소가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