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양군 민주평화통일협의회(회장 금재연)는 지난 26일 수비면 수하리에서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일손 돕기는 민주평화통일협의회 회원 13명이 참여하여 고추 수확철에 인력을 구하지 못한 독거 농가 김○○(73세)씨 고추밭 수하리 782-3(5,411㎡)에서 고추 수확을 실시했다.
일손돕기 지원을 받은 김○○씨(73세)는 “최근 고추 수확 인력을 구하지 못하고 넓은 밭을 혼자서 어떻게 수확을 하나 걱정 했는데, 이렇게 오셔서 두팔 걷고 고추 따기를 열심히 해주어서 정말 고맙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
금재연 민주평화통일협의회 회장은 “고추 수확 철에 일손부족으로 어려운 농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농가가 있으면 적극 도와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도창 영양군수는“코로나19 장기화로 일손 확보가 어려운 농가를 찾아와 일손 돕기를 열심히 해준 민주평화통일협의회 회원들께 정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게 힘을 보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