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철도 대구경북본부(본부장 이두형)는 안동시와 협력하여 하계휴가 기간 동안 ‘철도역 짐 배송서비스(시범운영)’를 실시한다.
철도역 짐 배송 서비스는 휴가철 가벼운 기차여행을 위해 7월 15일부터 8월 21일까지 안동역에서 예약한 숙소 등으로 짐을 배송해주는 유료 서비스다.
역 맞이방에 위치한 서비스센터에서 현장접수 가능하며, 요금은 짐 크기에 따라 3,000원~6,000원까지로 최대 70%할인된 가격이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이며, 배송결과는 택배서비스처럼 문자메시지를 통해 사진으로 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대구경북본부는 지난 달 운영자 공모(~6.29.)를 통해 배송업체를 선정했다. 지역 소상공인인 배송업체를 지원하고 서비스 이용을 활성화를 위해 운영부스 설치 및 홍보를 지원하는 한편, 배송업체와 성과공유 협약 체결하고 서비스 운영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도 부여할 계획이다.
대구경북본부는 서비스 시범운영을 통해 고객 만족도와 개선사항을 살핀 뒤 향후 서비스 확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두형 한국철도 대구경북본부장은 “이번 철도역 짐 배송 서비스가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여름 휴가철 가볍고 편안한 기차여행을 선사하고, 소상공인 등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성공적인 성과 공유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