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구미소방서(서장 정훈탁)는 7월 6일 최근 광주에서 아파트 옥내소화전 소방노즐(관창)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히며 지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아파트 8곳에서 소화전에 보관된 소방노즐(관창) 490여 개를 훔쳐 고철로 팔아넘긴 상습 절도범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옥내소화전은 화재 발생 시 아파트 관계인에 의한 초기 화재진압에 사용되는 매우 중요한 소방시설이다.
소방서는 유사한 피해를 막기 위해 ▲옥내소화전 관창 도난ㆍ분실 유무 확인 ▲아파트ㆍ관할 고물상 업주에게 주의 당부 ▲구형 옥내소화전 관창을 고강도 플라스틱 소재로 교체 등을 안내하고 있다.
정훈탁 구미소방서장은 “옥내소화전은 화재 초기의 작동 여부에 따라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건물 관계인은 옥내소화전의 소방호스, 관창 등이 도난되지 않도록 유지관리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