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 원장 이종수)과 한동대학교(이하 한동대, 총장 최도성)가 ‘글로벌, 하이테크, 하이터치형’ 차세대 융합 콘텐츠 개발을 위한 지역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4월 20일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당초 12일로 예정됐던 협약식은 참석자 일부의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20일로 연기되어 열렸다. 협약식에는 이종수 진흥원 원장, 최도성 한동대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진행됐다.
진흥원은 도내 콘텐츠산업 균형발전과 성장기반 조성을 위한 진흥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안동에 본원을 두고 포항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경주 동남권센터·웹툰캠퍼스·음악창작소 등 주요 거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협약은 두 기관이 국내·외 문화콘텐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턴십, 인건비 지원, 메타버스 등의 교육·기술자문 지원 등을 통해 차세대 콘텐츠 전문인력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협력키로 했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지역 콘텐츠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기업·인재의 양성이 핵심”이라며, “한동대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과 지역이 함께 콘텐츠 분야에서 동반성장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본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2021년 포항 북구 대신동에 개소하여 콘텐츠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사업고도화 지원, 지역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콘텐츠 IP고도화 제작지원, 홍보마케팅 지원, 새싹 액셀러레이팅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오는 5월 한동대와 지원센터 내 입주기업들과 일자리를 연계하는 기업 매칭형 콘텐츠인력양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