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지난 3월 발생한 울진 산불피해 복구 및 이재민 구호를 위한 각계각층의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경상북도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옥순)는 4월 15일 경북도청을 방문하여 울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도새마을부녀회와 22개 시군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의 모금으로 마련됐다.
전달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탁되어 울진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된다.
또 산불로 주택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은 울진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을 위해 1,300만원이 추가로 모금돼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김옥순 새마을부녀회장은 “이번 산불로 오랫동안 살아온 집을 잃은 회원들도 있어 내 가족 일만 같다.”며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다. 조속히 피해가 복구돼 일상의 삶을 되찾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새마을부녀회는 지난달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울진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된 인력과 피해 주민들을 위해 김밥 2630줄, 주먹밥 1만710개, 국밥‧어묵탕 각각 500인분을 조리해 나누는 등 봉사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평소에도 사랑의 김장담그기, 어르신 돌보기, 이동목욕 및 빨래봉사 등 공동체 의식과 도덕성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항상 지역을 위해 힘든 일도 마다치 않는 새마을부녀회원들께 감사드린다. 산불 피해 주민들의 일상회복과 생업복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 날 경상북도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전북지역회의(부의장 홍종식)도 울진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조속한 일상 회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민주평통 전북지역회의 자문위원들이 한뜻으로 마련했다.
민주평통 전북지역회의는 14개 시․군협의회, 887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북여성평화문화제, 청춘평화페스티벌 등의 활동을 통해 통일공감대 확산과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홍종식 전북부의장은 “언론 등을 통해 이웃 경북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성금을 마련했다.”며 “화마의 상처를 조속히 극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기록적인 피해를 남긴 산불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울진 이재민들을 위해 지역을 뛰어 넘어 상처와 아픔을 함께 나눔에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의 소중한 정성을 더해 이재민 마지막 한 분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그날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한편, 민주평통 충남지역회의와 경북지역회의에서도 지난 1일과 6일 각각 550만원과 1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는 등 전국 각지의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의 울진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온정의 손길이 계속되고 있다.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 연합회·공제조합(회장 김옥상)에서도 울진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원을 전달하며 힘을 보탰다.
이번 성금은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 연합회·공제조합 회원들과 임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 연합회원사 : 12,685개사, 전국화물자동차 공제조합 가입대수 : 190, 856대)
김옥상 전국화물연합회·공제조합 회장은 “이번 산불로 어려움에 처한 회원과 지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운 상황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담아 주신 전국화물연합회·공제조합 회원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준 전국화물연합회·공제조합 회장님과 회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울진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성 봉양면에 위치한 골프장 파라지오CC(대표 최정헌)에서도 울진 산불피해 복구 및 불우 이웃 돕기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의 아픔을 위로하고 어려운 이웃들이 좀 더 행복하고 따뜻한 한해를 보낼 수 있도록 파라지오CC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모금활동으로 마련됐다.
최정헌 파라지오CC 대표는 “울진 산불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직면한 이웃들에게 성금을 전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불우이웃돕기 성금(5000만원)은 2026년까지 매년 기탁해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산불 피해복구와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 주신 파라지오CC에 감사드린다. “든 상황에 처한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