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의회(의장 장상수)와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12월 21일 시의회에서 ‘대구시의회-대구시 인사 운영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내년 1월 13일 지방의회 사무직원에 대한 인사권이 지방자치단체장에서 지방의회 의장에게 부여됨에 따라 의회 인사권 독립의 조기 정착과 양 기관 효율적인 인사 운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서에는 우수인력 균형 배치를 위한 인사교류 활성화, 소수 직렬 통합인사 시행, 교육훈련·후생 복지 분야 상호 균형 지원, 기타 조직 및 인사 협의 사항 등 긴밀한 협력을 수반하는 사항을 명시했다.
그 밖에 인사 운영 전반의 포괄적 사항은 각 기관 독립 운영을 원칙으로 하는 것에 합의하고 양 기관 인사 운영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장상수 의장은 “이번 협약은 의회 인사권 독립의 첫 단추로, 의회 위상과 의정활동 역량 강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구시의회는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대구시와 협력적 동반자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영진 시장은 “시의회 인사권 독립은 집행부와 의회를 균형 있게 성장시켜 대구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의회의 인사 운영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