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우리는 비만을 미용상의 문제나 다른 질병을 일으키는 위험요소 정도로 단순하게 인식해 왔다. 그러나 비만 환자와 비만 관련 질병이 급격히 늘어나고 이와 관련된 의료비용의 지출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최근에는 비만을 독립된 질병으로 생각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비만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칼로리 과잉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과 같이 풍족한 생활을 하기 시작한 것은 약 30년 전부터다. 이전까지는 계속해서 영양이 부족한 환경에서 살아야 했기 때문에 우리의 한정된 몸 안에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하는 것이 필요했다. 따라서 우리 몸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지방으로 에너지를 저장하는 방식을, 생존을 위해 지방을 아끼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이러한 몸은 단시간 내에 변화하지 않기 때문에 칼로리 과잉 시대에 살아가는 요즈음의 우리는 비만이라는 새로운 질병에 쉽게 노출되고 있는 것이다. ◇ 마른비만 가늠하는 허리둘레 비만이라고 하면 보통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정확히는 지방이 정상보다 더 많이 축적된 상태이다. 따라서 몸무게가 많이 나가지 않더라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백세 시대를 바라보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전립선’이라는 용어가 더 이상 생소하지만은 않다. 남성들에게만 있는 장기인 ‘전립선(prostate)’은 ‘앞’을 의미하는 ‘pro’와 ‘서다’는 의미의 ‘state’가 결합하여 이루어진 단어로, 그 뒤에 ‘샘’을 의미하는 ‘gland’가 붙어서 방광의 아래에 밀착된 부생식선을 일컫는다. ◇ 전립선암, 남성 암 중 절대 비중 인간의 모든 정상 세포들은 각자의 수명을 다하면 사멸하지만, 일부 세포들은 죽지 않고 증식을 거듭하면서 종괴를 형성하기도 한다. 그중 세포 증식이 매우 빠르고 다른 장기로 퍼져 나가며 생명을 위협하는 종양을 악성 종양 혹은 암이라고 부른다. 전립선 역시 이러한 암 세포의 발생으로부터 자유로운 장기는 아니며, 전립선 조직에 생기는 암을 ‘전립선암’이라고 한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자 세계인권운동의 상징인 넬슨 만델라, 중국의 국가 주석 덩샤오핑, 프랑스의 전 대통령 미테랑, 일본의 천황 아키히토까지 수많은 각국의 유명 인사들이 전립선암으로 투병했을 만큼, 전립선암은 남자라면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어두운 그림자라 할 수 있다. 우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기운이 없고 쉽게 지치며 다른 일에도 무관심해지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만성피로를 의심해야 한다. 현대인의 적 만성피로, 무엇이 원인이며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 피로는 무엇인가? 피로감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경험하는 증상으로, 대부분 휴식으로 개선되지만 그렇지 않을 때 문제가 발생한다. 피로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신체적 혹은 정신적으로 지치거나 약해진 상태를 말한다. 원인에 관계없이 피로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경우를 ‘만성피로’라고 한다. 흔히 피로를 느낄 때는 기운이 없고, 쉽게 지치며, 기력이 없어지고, 다른 일에 무관심해진다. 피로감이 지속될 때 먼저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인 피로감을 유발하는 원인이 없는지 확인해야 하는데 가장 흔한 원인은 과도한 업무가 지속되는 경우이다. 이 때 과로가 여러 날 지속된 경우 1-2일 휴식으로 회복되지 않고 여러 날 휴식이 필요하기도 하다. 불규칙한 생활습관이 문제가 되기도 하는데 잠자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경우이다. 이 때 잠들기 시작하는 시간과 무관하게 일어나는 시간을 정해서 실천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갑자기 체중이 많이 증가한 경우도 피로감을 호소하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췌장암은 5년 생존률이 가장 낮은 대표적인 암이다. 하지만 조기진단을 위한 검진이 없어 예방이 쉽지 않다. 췌장암의 증상부터 치료법까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췌장암에 대한 주요 정보를 요약해보았다. ◇ 복통이 가장 흔한 증상 췌장암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복통이 있다. 그 외에도 황달, 식욕 감소,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있고 이보다는 드물지만 지방의 불완전한 소화로 인한 지방변이나 혹은 회색변, 구토, 오심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간혹 당뇨병이 새로 나타나기도 하고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면 당뇨병이 악화되기도 한다. 암이 진행하면 등쪽으로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위장관 출혈이나 혹은 우울증이나 정서불안 등의 정신 장애, 표재성 혈전성 정맥염, 허약감, 설사,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황달은 췌장의 머리쪽에 암이 있을 때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복통이 있으면서 위-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뚜렷한 이상이 없을 경우, 체중이 갑자기 줄면서 황달이 생기는 경우, 허리 통증이 있는데 똑바로 눕기가 힘들지만 옆으로 눕거나 쪼그려 앉으면 통증이 덜한 경우, 당뇨 가족력이 없는데 60세 이
(한국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COVID-19가 계절의 일상을 바꿔놓은 이때, 환절기가 되면 폐렴은 어김없이 찾아온다. 2019년 악성 신생물, 심장 질환 다음인 3번째로 높은 사망의 원인을 차지할만큼 폐렴으로 사망한 환자가 점차 늘고 있다. 과연 폐렴은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하는지 궁금증을 해소하자. ◇ 폐실질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 폐렴은 말초기관지와 폐포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 폐실질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을 이야기한다. 폐렴의 원인은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 그리고 원충들이 있으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COIVD-19, 2015년 메르스(MERS)라고 불렸던 중동호흡기증후군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다. 이러한 감염성 폐렴 이외에 화학물질이나 위액, 음식물과 같은 이물질의 흡인, 방사선 치료 등에 의해 비감염성 폐렴이 발생하기도 한다. 통계청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폐렴으로 사망한 환자는 10만명당 45.1명으로 2009년 12.7명에 비해 250% 증가하였으며 2009년 사망순위 9번째 머물렀던 것이 꾸준히 증가하여 2019년도에는 악성 신생물, 심장 질환 다음으로 3번째 높은 사망의 원인으로 차지하게 되었다. 이는 아마도 국내 인구의 고령화와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여성들에게 발생하는 종양 중 가장 흔한 종양인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의 4~5명 중 한 명꼴로 발견된다. 특히 35세 이상의 여성들 중 40~50%에서 발견되는 매우 흔한 양성 종양인 자궁근종에 대해 알아보자. ◇ 자궁근종의 발생 원인 자궁근종의 발생원인은 정확히 알려진 바 없으나, 여러 연구에서 자궁의 평활근을 이루는 세포 중 하나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하나의 자궁근종을 이루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 자궁근종의 발생원인은 에스트로겐에 의존하여 근종이 성장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 이유는 난소의 기능이 왕성할 때 근종이 잘 자라고 초경 이전이나 폐경기 이후에는 발생이 드물며, 특히 폐경기 이후에는 근종의 크기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절반 자궁근종은 위치에 따라 장막하, 점막하, 근층내 근종으로 분류하는데, 자리 잡은 위치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다를 수 있다. 근종이 발견된 여성 중 절반 정도는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자궁근종의 위치, 크기, 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월경과다가 주된 증상 중 하나로 생리양이 많아지고 생리 기간도 길어질 수 있다. 생리통을 호소하는 환자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흔히 역류성식도염이라 불리는 위식도역류질환은 서구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었으나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방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위식도역류질환의 흔한 증상은 ‘가슴이 따갑다’또는 ‘쓰리다’라거나 ‘가슴 가운데 부분에 타는 듯한 또는 뜨거운 듯한 불편감과 통증이 있다’라고도 하고‘목구멍이나 입으로 산물이나 쓴 물이 올라온다’라고 환자들이 표현한다. 흔하지 않은 증상이 있을 수도 있는데 ‘가슴이 쓰리다 또는 뻐근하다’, ‘음식을 삼킬 때 걸리거나 잘 내려가지 않는다.’‘목에 뭔가 걸려 있거나 붙어 있는 것 같다’.‘목이 간질간질하거나 목소리를 맑게 하기 위해 헛기침을 한다’,‘목이 자주 쉬는 경향이 있다’. ‘명치 아래에 고춧가루를 뿌려놓은 것처럼 화끈거린다’라고 호소하기도 한다. ◇ 사회활동을 저해하는 위식도역류질환 위식도역류질환의 원인은 가장 중요한 발병 경로인 하부식도 괄약근의 일시적인 이완이며 식도열공 탈장과 같은 해부학적 결손, 하부식도 괄약근의 낮은 압력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하부식도 괄약근은 위와 식도 사이에 있는 조임을 담당하는 근육으로 이 근육이 약화될 경우 위 내 산이 식도로 역류할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중이염에 걸리면 소리 전달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안면마비까지 유발하기도 한다. 각종 합병증을 동반하는 중이염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자. ◇ 중이에 염증이 생기면? 귀는 겉에 보이는 귀바퀴와 귓구멍까지를 외이(바깥귀), 고막부터 달팽이관 뼈까지의 공간을 중이(중간 귀), 달팽이관보다 뇌에 가까운 안쪽을 내이(안쪽 귀)라고 부른다. 중이염은 공기로 채워진 고막 안쪽 중이 공간 내의 점막과 뼈에 생기는 염증이다. 중이 공간에는 망치 모양 혹은 종 모양의 작은 뼈가 있는데 이는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소리에너지 때문에 생기는 고막의 떨림을 달팽이관으로 전달해주는 소리 증폭기 역할을 한다. 중이에 염증이 생기면 이런 소리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서 소리가 작게 들린다. 표정을 만들어 주는 안면신경도 중이의 뼛속을 지나기 때문에 심한 중이염은 얼굴 한쪽이 움직이지 못하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안면신경은 단순히 눈이 안 감기고 입 모양이 삐뚤어지는 등 얼굴 근육 움직임에만 관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칫 눈물, 침샘의 분비, 혀의 맛, 큰 소리로 인한 내이 손상을 차단하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갑상선암은 우리나라 전체 암의 20% 가까이 차지할 정도로 발병 빈도가 높다. 발병 빈도가 높은 데 반해 무증상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환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갑상선암에 대한 궁금증을 파헤쳐보자. ◇ 갑상선암이란? 목의 가운데에는 숨을 쉬는 기관과 목소리를 내는 성대를 포함하는 후두가 있다. 이 기관과 후두를 감싸고 있는 호르몬 분비 기관이 있는데, 이를 갑상선 또는 갑상샘이라고 한다. 갑상선의 주 기능은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서 우리 몸의 혈관으로 이를 방출하는 것이다.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를 증진시켜서 소위 힘이 나게 만들어준다. 갑상선에 생기는 여러 혹 중에서 스스로 증식하면서 주변 조직을 침범하고 몸의 다른 기관으로 전이하는 혹을 갑상선암이라 한다. 갑상선암은 우리나라에서 전체 악성 종양의 19.6%를 차지하며, 전체 암 중에서 가장 발생 빈도가 높은 암이 되었다. 특히 여성에서는 전체 암의 32.3% 정도로, 여성에서 생기는 암의 1/3을 차지하는 암이다. ◇ 갑상선암, 무증상인 경우가 대부분 모든 암은 다양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생긴다. 환경적인 원인으로는 요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우리나라의 가을철에는 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쯔쯔가무시증과 쥐나 다람쥐 같은 설치류에 의해 감염되는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의 발생이 증가하므로 예방법을 잘 지키고 증상이 나타나면 일찍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받아야 한다. ◇ 진드기 조심 ‘쯔쯔가무시증’ 쯔쯔가무시증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렸을 때 유충에 있던 균이 사람의 몸에 들어가 전신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털진드기 유충은 알을 낳는 우기에 덤불이 우거진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견된다. 주로 사람의 땀구멍 및 모공을 물며, 이 과정에서 사람이 가려움증이나 통증을 느끼기는 어렵다. 쯔쯔가무시증은 1951년 처음 환자가 발생한 이후로 현재까지 환자 수는 증가추세다. 지역별로 전남, 경북, 전북, 충남지역에서 많이 발생하고, 털진드기 유충의 번식기인 10월에서 12월 사이에 급증한다. 다발성 장기부전, 쇼크, 뇌증, 호흡부전과 같은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으면 비교적 잘 치료되며, 사망률은 0.5~1% 정도로 낮다. 현재 예방접종은 따로 없고 혈청형이 다양하여 백신 개발도 쉽지 않다. 따라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유방암은 현재 우리나라 여성에게서 발생하는 암 중 가장 흔한 암이다. 특히 지난 10년간 환자 수가 무려 2배 이상 증가하였고 매년 2만여 명의 새로운 유방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 유방암 발병위험 높이는 생활 습관 유방암의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으나 관련된 위험인자들은 많이 알려져 있다. 위험인자는 그 요인이 있을 때 반드시 암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암에 걸릴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위험인자가 없는 사람도 유방암이 생길 수도 있고, 유방암 환자라고 해서 모두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유방암의 위험인자는 바꿀 수 없는 선천적인 요인과 바꿀 수 있는 후천적인 요인으로 구분한다. 선천적인 요인으로는 여성(전체 유방암 환자의 1%가 남성), 나이, 가족력, 유전자 이상, 이른 초경과 늦은 폐경으로 인한 장기간의 여성 호르몬 노출 등이 있다. 후천적인 요인으로는 음주, 폐경 후 비만, 운동부족, 장기간의 호르몬 대체 요법과 경구 피임약 복용, 30세 이후에 첫 출산 하거나 출산경험이 없는 경우, 모유수유를 하지 않는 경우 등으로 알려진다. 선천적 요인 중 유전자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직장인, 특히 장시간 앉아서 컴퓨터를 보며 업무를 하는 사무직의 경우 거의 모든 사람이 뒷목 혹은 목에서 어깨로 이어지는 근육 부위에 통증을 호소한다. ◇ C자형의 정상 목, 일자형의 거북목 거북목증후군 환자의 대부분은 참을 수 없을 만큼 아프지 않고 급작스럽지 않아 참고 지내다가 수개월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고 통증이 점진적으로 심해져 병원을 찾게 되는데, 이런 경우 ‘거북목’ 혹은 ‘일자목’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게 된다. 실제로 거북목, 일자목이라는 의학적 진단명이 있는 것은 아니나 일반 사람들이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다 보니 그런 단어를 자주 사용하게 된다. 경추의 경우 7개 뼈로 이루어져 있는데 앞쪽으로 C자형을 유지하는 것이 생리적으로 올바른 정렬 상태이며 이를 경추 전만이라고 한다. 경추 전만이 소실될 경우 머리 하중이 자연스럽게 전달되지 않아 경추 마디마디에 가해지는 하중이 증가될 수 있다. X-ray 촬영 시 이러한 정상적인 경추 전만이 소실되어 경추 1번부터 7번까지 일자형으로 보이는 경우 일자목이라고 알기 쉽게 설명을 하기도 한다. 거북목이라는 용어 도한 몸에 비해 머리가 앞으로 나오는 자세를 알기 쉽게 설명하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 여성 50~80%가 감염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에 해당하는 자궁목 부분에 발생하는 암이다. 자궁경부암의 원인은 무엇일까. 가장 큰 원인은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에 감염되는 것이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암과 연관된 고위험 유형과 생식기 사마귀와 연관된 저위험 유형이 있다. 대략 100여종 이상의 유형이 밝혀졌고 그중 약 15종은 고위험 유형으로 자궁경부암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16형과 18형은 대표적인 발암성 인유두종바이러스로 분류되며, 자궁경부암의 약 70%는 이 두 유형에 의해서 발생한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과의 피부접촉, 성 접촉에 의해서 감염되는 것으로 성생활을 하는 여성의 약 50~80%는 살면서 적어도 한번이상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된다고 보고되었다.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은 일시적이어서 수개월에서 1년, 길게는 2년 사이에 별다른 증상이나 영구적인 후유증 없이 사라지지만 고위험 유형의 지속적인 감염은 자궁경부 상피 내 종양으로 진행되고 그 중 일부가 암으로 진행된다. ◇현존 유일한 암 예방 접종 자궁경부암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신장암은 증상이 거의 없어 다른 검사 시 발견되는 비율이 높다. 조기 검진법이 없기 때문에, 건강검진 시 복부 초음파를 시행하고,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정기 검진이 필수다. ◇ 침묵의 질병, 신장암 신장암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신세포암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모든 암이 그렇듯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거의 없고 아무런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이나 다른 질환에 대한 검사 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약 50~60%를 차지한다. 그러나 신장암에도 대표적인 증상이 3가지가 있는데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 지속적인 옆구리의 통증, 복부에서 혹이 만져지는 것이다. 그 외에도 피로감, 식욕부진, 체중감소, 발열, 빈혈 등의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신장암은 아니며, 다른 질환에 의해서도 상기의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내원하여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 위의 경우처럼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일반인으로서는 많이 놀랄 수밖에 없다. 혈뇨는 육안으로 보이는 육안적혈뇨와 그렇지 않은 미세혈뇨로 나뉜다. 미세혈뇨는 가벼운 병이고 육안적혈뇨는 중한 병인가? 꼭 그렇지는 않다. 여러 가지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혈액이 혈관 속을 흐를 때 혈관벽에 미치는 압력을‘혈압’이라고 한다. 혈압 120/80(수축기/이완기)의 의미는 심장을 펌프로 비유할 때, 펌프에 가해지는 압력이 가장 강할 때 120이고, 펌프가 퍼지면서 더 이상 압력이 가해지지 않을 때의 압력이 80이라는 뜻이다. 즉, 심장이 수축할 때 120, 이완할 때 80이라는 두 개의 수치로 혈압을 나타낸다. 의학은 몇천 명, 몇만 명을 몇 년간 보았을 때 위험도가 어느 지점에서 올라가는가에 대한 연구한다. 혈압의 경우 120/80을 기준으로 이보다 올라가면 위험도가 증가하는데, 140/90이 되면 심장병 위험성이 대략 두 배가 된다. 그래서 여기부터는 꼭 조절해야 하는 고혈압으로 정의한다. ◇ 병원에 가지 않고도 혈압을 관리하는 방법 현재 우리 주변에서는 혈압 관리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혈압과 관련된 많은 용어를 접할 수 있는데, 그중 특히 ‘가정혈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가정혈압 관리의 중요성에 따라 병원에서 측정한 혈압 외에 가정과 직장 등 다양한 상황에서 스스로 혈압을 측정해 보기 위해 전자혈압계가 만들어졌다. 양쪽 팔의 혈압은 보통 5mmHG 정도 차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