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이하‘선정위원회’)가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6월 28일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제3회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
경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선정위원회 회의에는 위원장인 정경두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중앙행정기관의 차관 및 대구시장, 경북도 행정부지사, 군위・의성군수, 민간위원 5명 등 총 15명이 참석했으며
선정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그 간의 추진상황과 향후계획, 대구시에서 산출한 이전사업비에 대해 보고하고,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대구시에서 제출한 종전부지 활용방안과 이전주변지역 지원방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와 더불어 선정위원회는 앞으로 관계 부처 및 지자체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이전부지 선정 절차와 기준도 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전사업 지원위원회(위원장:국무조정실장)에서는 이와 병행해 이전주변지역 범위를 정하고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등 이전주변지역에 대한 지원계획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를 주재한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연내 이전부지 선정을 목표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련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관계 부처 및 지자체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7월에 통합신공항추진단을 신설한다.”고 언급하며 “경북도는 앞으로 법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군위와 의성이 함께 협의해 나가는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참고】사업 절차 : 예비이전후보지 선정 → 이전후보지 선정 → 이전부지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