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지방경찰청 항공대가 1975년 12월 1일 창설 이후 43년 5개월만에 1만5백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이라는 금자탑을 세워 눈길을 끌었다.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특히 지방청은 타 지역에 비해 관할 구역이 넓고, 독도 및 울릉도 등 장거리 해상비행 임무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할 때 이번 무사고비행 기록은 남다른 의미로 평가됐다.(10,500시간은 지구둘레(4만여km)를 47바퀴 비행한 거리)
특히 지난 2월 25일에는 구미 금오산에서 발견한 변사자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히 출동해 이송하기도 했다.
20년 이상의 비행 ․ 정비경력을 보유한 베테랑 조종사와 정비사 등 8명이 올 해 2월에 신규 도입한 최첨단 국산 참수리헬기 1대를 운용하며 장거리 주 ․ 야간 해상 비행과 우범지역 공중 순찰을 통해 도민 안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기출 경북경찰청장은 13일 경북경찰 항공대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안전하게 비행 업무를 수행한 직원들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도민 눈높이 맞는 적극적인 치안업무를 펼쳐 나갈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