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경찰청(청장 오부명)이 현대차 공식 정비서비스 센터인 ‘블루핸즈’ 대구경북 지역 가맹점들과 협업, 신종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홍보에 나선다.
최근 카드 배송 기사를 사칭하여 ‘신규 카드가 발급됐다’며 전화나 문자를 발송하고 피해자가 전화를 걸어올 경우, 카드 취소 또는 신원 확인 등에 필요하다며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여 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유형의 신종 보이스피싱이 급증하고 있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경북경찰은 해당 범죄 유형에 대한 안내와 함께 ▵카드사 공식 콜센터에 확인하기 ▵신원확인 등을 요구하는 URL 클릭하지 않기 등 유의사항을 담은 포스터를 제작하고, 블루핸즈 대구경북 60여 개 가맹점 고객 대기실 모니터를 통해 송출하여 집중적인 예방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차량 정비를 위해 방문한 고객들이 대기 중 자연스럽게 범죄 예방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하여 신종 보이스피싱 확산을 방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정비가맹점 대구협동조합 김철호 이사장은 “블루핸즈 가맹점들이 세심한 차량 정비 서비스와 함께 소중한 범죄 예방 정보를 제공하는 ‘고객 안전’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찰과 지속적으로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부명 경북경찰청장은 “경찰은 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범죄에 대한 철저한 단속은 물론, 다양한 생활밀착형 예방 홍보활동을 통해 도민의 평범한 일상을 확고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경찰은 지난해 피싱 범죄 관련 피의자 816명을 검거하고, 22명을 구속하였으며, 올해도 4. 1.~6. 30.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하는 등 각종 피싱 범죄에 대한 강력한 근절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