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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 ‘2025 지역 간 전시 교류 지원사업’ 경상북도 유일 선정

광복 80주년 맞아 학생 독립운동 재조명 위한 국비 5천만원 확보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재단법인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대표이사 한희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5 지역 간 전시 교류 지원사업’ 전국 공모에서 경상북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어 국비 5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지역 간 전시 교류 지원사업’은 전국 박물관·미술관의 우수 전시를 타지역에서 선보이며, 국민이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공평하게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민의 문화향유권 신장 및 문화접근 기회를 보장하자는 취지에서 올해 처음 기획됐다.

 

이번에 선정된 전시교류 지원사업은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에서 기획하고, 1차 서류심사 및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 학생 독립운동을 주제로 제77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개최했던 특별기획전 '식민지 조선 학생이여, 궐기하라!'展을 올해로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시내용을 새롭게 보강하여 재개최한다.

 

전시는 군위문화관광재단과 협력하고 군위군 삼국유사배움터 화본마을에서 새롭게 재구성된다. 삼국유사배움터 화본마을은 폐교된 학교를 2017년 국토부 지원사업으로 재생시킨 문화예술 거점 공간으로 지역민과 예술인의 문화활동을 지원하며, 전시실‧카페‧회의실‧게스트룸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시는 8월 5일부터 34일간 진행되며, 학생운동 당시 학교 학적부 및 졸업증서, 학생 회고록 및 구술영상, 문예지, 신문기사 등의 전시물과 전시상자 도입으로 전시의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영화를 통해 본 독립운동가 강연, 독립운동가 입체 퍼즐 만들기 체험, 전시관 가족 나들이 프로그램 등 전시와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전시를 보다 풍성하게 만든다.

 

한희원 재단법인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 교류는 독립을 위해 앞장섰던 학생들의 항일투쟁을 돌아보고,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호국보훈 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시 일정 및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정보는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 공식 누리집(https://815gb.or.kr/) 및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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