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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산림청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 경북 7개 시‧군 산불 확산 및 진화 총력

27일 일출과 동시에 가용가능한 진화장비 총 동원해 산불진화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산림청 경북 7개 시군 산불 현장통합지휘본부는 3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월 22일 11시 25분 경상북도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산61, 양곡리 산83-19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3월 25일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청송, 영양, 영덕지역에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집계된 청송, 영양, 영덕지역의 산불영향구역은 16,019ha로 잠정 추정하고 있다. 봉화, 경주지역의 산불영향구역은 13ha로 진화를 완료한 상태이다.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의 자세한 산불영향구역 조사를 위해 해양경철청의 고정익항공기를 이용하여 영상정보를 수집완료했다. 다만, 넓은 면적으로 조사량이 많아 조사분석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

 

3월 26일에는 지자체, 국방부 등 여러 기관과 협력하여 진화헬기 총 87대를 투입했으며, 진화인력 5,421명, 진화차량 656대 등 가용 가능한 진화자원을 총동원했다.

 

지역주민들 중 의성군 2,002명, 안동시 4,052명, 청송군 692명, 영양군 1,113명, 영덕군 894면 등 총 8,753명이 의성실내체육관, 안동도립요양병원 등으로 대피했다. 현재 파악된 인명피해는 안동 4명, 청송 3명, 영양 6명, 영덕 8명으로 총 21명이다.

 

열차의 경우 영주∼영천 구간과 포항∼동해 구간 운행이 중단되었고, 고속도로의 경우 예천∼의성 분기점, 동상주∼영덕 분기점 양방향이 전면 통제된 상태이다.

 

특히, 봉정사를 보호하기 위해 봉정사 주변 30m의 나무를 급히 벌채해 안전을 강화했다.

 

26일 오후 7시 이후 야간 산불진화를 전개를 위해 산불특수진화대 및 시‧군 진화대원 등 총 3,333명을 투입하여 전력시설, 민가주택, 다중이용시설, 국가문화유산 등과 같은 중요 보호시설로의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병산서원 등 주요시설물 주변에는 산불확산 지연제인 리타던트를 살포하여 산불확산을 저지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26일 낮 12시 51분경 산불진화 중이던 강원특별자치도 임차헬기가 추락하자, 오후 1시 30분부로 전국에 투입된 산불진화헬기에 대한 전면 운항중지 조치를 내린데 이어 3시 30분부터 순차적으로 진화헬기에 대한 운항을 재개했다. 추락사고의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를 진행 중이다.

 

산림청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장은 “산불진화 작전에 투입되 불의의 사고를 당한 조종사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산불진화 헬기 조종사와 진화대원분들,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산불확산을 차단하면서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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