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와 경상북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사공정규,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주최한 ‘2025년 기초‧중독센터 환류 및 정신건강증진 워크숍’이 3월 13~14일까지 황룡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기초‧중독센터의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실무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경북 내 기초‧중독센터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가 결과 환류 및 개선 방안 논의 △개별 서비스 계획(ISP) 수립 및 사례 관리 △실무자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특히, ‘정신건강사업 실무자를 위한 마음 근력 키우기’라는 주제의 특별 강연이 마련돼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유정근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기초·중독센터의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실무자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논의하는 이번 워크숍이 매우 뜻깊다”며 “경상북도는 실무자들이 보다 나은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실무자들의 전문성 향상과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특강을 맡은 사공정규 센터장(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정신건강사업의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실무자들의 노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높은 직무 강도로 인한 소진을 예방하고, 실무자의 심리적 회복력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자신의 정신건강이 유지되어야 현장에서 만나는 대상자들에게도 건강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자기 돌봄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사공 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기초·중독센터의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실무자들의 정신건강을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과 실무자 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내 정신건강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 협력 강화를 추진하고, 정신건강사업 실무자의 역량 강화 및 심리적 회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