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성주소방서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1월 30일까지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이는 최근 5년간 설 연휴 동안 화재 발생이 증가하고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을 바탕으로, 군민들의 안전을 위한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경북에서 지난 5년간 설 연휴 동안 발생한 화재는 총 210건으로, 4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재산 피해는 약 11억 2000만원에 달했다. 특히 주택화재가 전체 화재의 30%를 차지해, 그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소방시설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한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각 실마다 설치해야 하며, 소화기는 세대별 또는 층별로 1개 이상 배치해야 한다. 이를 통해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가능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김두형 성주소방서장은 "설 명절 동안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며 사랑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는 마음을 전해주기를 바란다"며,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