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청도소방서(서장 정윤재)는 11월 1일부터 한 달간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이하여 겨울철 난방용품 화재예방에 대한 집중 홍보를 실시했다.
겨울철은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활동이 늘고 난방용품의 사용량이 증가한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화재위험 역시 높아지기 때문에 난방용품 사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경북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화재발생 장소 중 주거시설의 비율이 가장 높고, 특히 단독주택이 80%에 이를 만큼 가정에서 발생하는 화재가 잦다. 이에 청도소방서는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여 군민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난방용품에 대한 안전수칙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난방용품 안전수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전기장판의 경우 접거나 구기면 단선될 수 있으니 말아서 보관해야 하고 반드시 안전인증(KC마크)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미사용하거나 외출 시 플러그를 분리하는 것이 안전하다.
둘째, 화목보일러의 경우 불연재로 구획된 별도 실에 설치하고, 겨울철 월 1회 이상 연통 내부를 청소해야 하며, 보일러 주변에 소화기를 설치하여 화재 발생시 즉각 대응할 수 있게 한다.
셋째, 전기히터 역시 안전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하고, 벽으로부터 20cm 이상 떨어진 곳에 비치하여야 하며 이불이나 소파같은 가연성 물질에 가까이 두지 않아야 한다. 이 외에도 전기열선은 겹쳐서 설치하지 않고, 열선의 피복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는 등 각 난방용품에 대한 주의사항을 잘 숙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윤재 청도소방서장은 “겨울철 군민의 안전을 위해 소방서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니, 군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한 청도군을 만드는 데에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