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성주소방서가 ㈜모아의 협조를 받아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48명(캄보디아 37명, 스리랑카 7명, 베트남4명) 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소화기 사용법 ▲화재 시 대피요령 ▲심폐소생술(CPR) ▲완강기 사용법이다.
참가자들은 직접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 초기 대응 방법을 실습하고, 심폐소생술을 통해 응급처치 방법을 익혔다. 또한, 기숙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상황을 대비해 완강기 사용법을 배우며 대피 절차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일환으로 성주소방서에서는 다양한 국적의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소방안전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문화 근로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통역을 통한 다국어 교육과 각국 언어로 표기된 교육 자료도 제공됐다.
김두형 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안전 대응 능력을 키웠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협력해 더욱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소방안전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