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솔거미술관(관장 김남일)은 10월 5일부터 11월 17일까지 도자 페인팅 작가 강준영의 개인전 ‘과정의 과정’을 박대성 1~3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경북도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동시대 미술의 다채로운 면모를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강준영 작가는 홍익대학교에서 도자를 전공한 후 국내외에서 다양한 전시와 함께 세계적인 기업과 협업하는 아트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드로잉과 집이라는 공간을 통해 과거를 성찰하고 현재를 인식하며,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며 변화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탐구한다.
작가는 전시를 통해 각자의 일상 속에서 놓치고 있는 본질적 질문을 돌아보며, 삶이라는 여정을 성찰하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과정을 중시하는 열린 시각을 제시하며,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형성하는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강렬한 마티에르 기법의 회화와 초대형 회화를 비롯해 다채로운 도자 페인팅 작품들이 공개된다. 또한, 도시 건축 설계 프로그램 전문가 김동철과 협업하여 기하학적 영상 드로잉이 포함된 영상 작업을 선보인다.
강준영 작가는 “결과를 중시하는 사회에서 종종 간과되기 쉬운 과정이야말로 예술과 삶의 진정한 본질”이라며,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삶의 여정을 되돌아볼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남일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강준영 작가의 개성 있는 조형 언어와 동시대 미술의 다양성을 느끼며, 관람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전시를 즐기고 자신만의 삶을 성찰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