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국민연금공단 대구지역본부와 대구광역시 청년센터는 8월 1, 12일에 대구·경북 5개 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국민연금 청년 포럼’을 개최했다.
미래세대인 청년층의 국민연금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연금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개혁의 핵심 당사자인 청년세대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포럼은 국민연금공단 대구지역본부와 대구광역시 청년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포럼에는 국민연금 대학생 홍보대사 및 경북대·영남대·계명대·대구가톨릭대·안동대 재학생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1~2부로 나눠, 1부에서는 ‘국민연금 도전 골든벨’ 퀴즈를 통해 국민연금 제도, 기금운용 현황, 연금개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연금개혁에 대한 대학생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청취하는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포럼 참석자들은 1,000조가 넘는 기금 규모에도 불구하고 고령화, 기대수명 증가로 연금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면서, 젊은 세대도 노후에 연금을 안정적으로 받기 위한 연금개혁을 희망했다.
특히, 포럼에 참석한 대학생 금동현은 “기금이 잘못 운용되고 있다거나 젊은 세대는 받을 수 없다는 얘기는 잘못된 정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더 많은 청년들이 국민연금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연금개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런 포럼이 앞으로도 계속 개최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청년들의 취업 지원, 재무설계, 연금제도·개혁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청년센터와 3~5월에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대구·경북 소재 대학교에서는 ’미래설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광역시 청년센터 오창식 센터장은 “국민연금에 대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후에도 공단과 함께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