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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삼 연작장해 해결, 시설재배 기술 본격 보급 나서!

ICT 기반 생력화 및 데이터 농업 실현, 인삼 산업 소재화 연구 집중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6월 21일 안동시 북후면 농가에서 ‘ICT 적용 이동식베드를 이용한 무농약 인삼 재배 기술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풍기인삼연구소에서 개발한 ICT 이동식베드 인삼재배기술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2023년부터 시범 사업으로 현장에 보급하고 있는 기술로 인삼재배의 고질적인 토양 연작장해 문제를 증기 살균 기술로 완전히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좌우로 이동할 수 있는 베드구조로 경지면적을 30~50% 향상했으며, 인삼 생육에 적합한 하우스 구조 개선으로 병 발생을 최소화해 인삼 무농약 재배가 가능하고 뿌리뿐만 아니라 잎, 줄기도 이용할 수 있어 화장품과 식·의약품 등 산업 소재로의 전망이 밝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기술 보급을 추진하고 있는 농촌진흥청 관계자와 지역 농업기관, 인삼재배 농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기인삼 연구소의 주요 핵심기술(ICT적용, 토양살균 등) 소개, 안동시 농업기술센터의 시범 사업 추진 현황, 농가 사례 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이 있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최근 소비둔화와 각종 기상재해로 침체한 인삼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동식베드 재배기술은 인삼을 제자리에서 친환경적으로 연속 재배할 수 있는 기술로 농가 보급 확대와 함께 인삼 산업 소재화 연구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ICT 적용 이동식베드 인삼재배 기술을 작년 경북 안동, 충북 괴산 등 2개소, 올해 전북 고창 1개소에 신기술시범 사업으로 보급했으며, 사업 성과에 따라 전국으로 확대 보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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