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소방서(서장 박기형)는 빈발하게 발생 되는 봄철 대형산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 29일 119산불신속대응팀을 구성하여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19산불신속대응팀은 산불진화 전문교육을 수료한 10명의 소방대원으로 구성되어 산불진화차 등 2대, 개인용 산불진화 장비세트 8종 120점을 갖추고 있으며 산불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하여 24시간 산불을 진화할 수 있도록 특화된 조직이다.
그동안은 산불 특성상 소방헬기가 활동할 수 있는 주간 위주로 진화 활동을 펼쳐 왔으나 앞으로는 119산불신속대응팀을 통해 야간에도 전문인력과 장비를 투입하여 공격적으로 진화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되어 산불 진화 시간과 피해를 줄이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기형 경산소방서장은 “최근 울진과 고령, 영덕 등 도내에서 국가 재난급 대형산불이 연달아 발생 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지역의 소중한 산림자원과 도민의 재산을 앞장서서 지킨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산불 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