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설날인 2월 10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시원에서 봄의 전령인 개복수초가 하얀 눈을 뚫고 개화해 봄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알렸다.
행복(福)과 건강(壽)을 의미하는 개복수초는 이른 봄 높은 산에서 피어나는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한창술 원장은 “개구리 울음소리가 들리고 두더지 흙더미가 들썩이더니 전시원 곳곳에서 봄의 전령인 개복수초가 피어나기 시작했다.”면서
“특히 숲정원에서는 눈 덮인 깊은 낙엽더미 속에서 복수초 꽃봉우리가 곳곳에서 올라오면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