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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난해 재개장 한 유교랜드 방문객 급증!

경북콘진원 국비25억원 유치로 미디어아트 등 콘텐츠10종 확충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메타버스공간과 연계시키고 체험콘텐츠 등 새 콘텐츠를 대폭 확충한 유교랜드가 지난해 10월 27일 재개장한 뒤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다.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원장 이종수, 이하 진흥원)에 따르면 진흥원은 앞서 2022년 해피스케치, 레디메이드, 엠에스지스퀘어, 동의대학교 산학협력단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연계 첨단CT 실증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 사업으로 국비 25억 원을 비롯한 지방비와 기업부담금 등 총 50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 1년 6개월 동안 유교랜드와 메타버스공간을 초연결하는 첨단 문화기술을 개발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했다.

 

그 결과 10개의 새 콘텐츠가 유교랜드 1관(미디어아트)과 2관(체험형 아날로그 콘텐츠)에 배치되었다. 여기에 무선인식스스템(RFID) 시스템을 연동, 방문자가 캐릭터를 생성해 게임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등 한층 재미를 더했다.

 

또 1관과 2관 사이에 가로 26m 초대형 LED 스마트 미러(스크린)를 설치해 유교 사상, 안동 전통문화를 의미하는 테마별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메타버스 공간을 통해 관람객들이 메타공간과 현실공간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콘텐츠가 대폭 새로워지자 유교랜드의 방문객이 급증했다. 지난해 10월 재개장한 뒤 지금까지 주말 관람객이 평균 1,000명을 웃돌고 있다. 평일에도 일반 관람객 외 단체관람이 예약이 이어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31일에는 2,000여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기도 했다.

 

유교랜드측 관계자는 재개장 이후 2개월여 동안 2만 2,812명이 방문, 전년 대비 250% 이상 증가했다. 콘텐츠를 새로 단장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인근 지역 방문객도 늘어나는 등 반응이 뜨거워 경북 북부지역의 새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고 했다.

 

 

또 안동시에서 유교랜드 내 오래된 전투체험 콘텐츠와 원형입체 영상관 등 다른 공간도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지역기업과 대학, 기관이 협업해 R&D기술을 발전시킨 뒤 현장에 적용하여, 관람객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모습을 통해 지역 콘텐츠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콘텐츠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흥원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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