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서장 최미섭)는 1월 26일 매서운 한파 속에 길을 잃어버리고 헤메던 중 술에 취하여 농수로에 빠져 자칫 목숨을 잃을 뻔한 요구조자를 협력단체와 함께 수색하여 조기에 발견, 소중한 인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의성경찰서는 1월 24일 밤 10시 52분경 “술에 취했는데 주변에 건물도 없고 어딘지 모르겠다. 추워 죽겠다”는 내용의 요구조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출동 및 위치 추적을 실시했다.
하지만 요구조자의 위치 확인을 위해 통화 중 배터리가 소진되는 상황까지 겹쳤다.
이에 의성경찰서 수사과장과 통합당직원들, 의성지구대, 봉양·금성파출소, 소방서,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읍사무소 직원 등 가용인원을 총동원하여 수색 중, 11시 8분경 농수로에 빠져 움직이지 못한 채 떨고 있는 요구조자를 발견하고 가족에게 인계했다.
경찰서장은 협력치안을 통해 소중한 인명을 구하게 해준 지자체와 소방 및 각종 협력단체 등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계속하여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 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