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경찰청(청장 최주원)은 2월 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경북지역 26개 행사장에서 정월대보름 행사가 예정됨에 따라 특별안전관리를 추진한다. 경찰은 대보름 행사가 완전히 종료되는 시점까지 달집태우기, 민속놀이, 관련 이벤트 등 다중밀집으로 인한 인적·물적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전개한다. 정월대보름 당일은 비교적 양호한 기상상황이지만, 달집태우기 중에 돌풍과 행사 이후 잔불로 인한 화재에 대비해 소방과 함께 화재사고 예방에 집중할 계획이다. 행사장 주변 갓길 주정차 등에 따른 교통혼잡, 순간 집중되는 인파에 의한 안전사고, 행사장 내 범죄발생 등에도 중점 대비하기로 했다. 주요 행사장에 대해서는 자치단체, 소방, 주최측과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현장 경찰지휘소를 설치하고, 경찰관 400여명, 기동대 3개 부대를 집중 배치하여, 안전사고 예방 순찰활동과 인파분산·출입통제·이동선 관리, 교통혼잡 관리를 함께 실시한다. 특히, 2018년 이후 구제역과 코로나19로 인해 5년만에 개최하는 청도 정월대보름 행사에는 가용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하기로 했다. 청도 정월대보름 행사는 전국 최대 규모의 달집태우기 행사로, 1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