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사라지고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에는 유난히 바깥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 하지만 가을이라고 무작정 즐겁지만은 않다. 진드기와 각종 세균들이 무성한 풀숲 사이에 숨어 여러 가지 감염병으로 우리를 위협하고, 산행으로 인한 위험도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건강 걱정 없이 즐겁게 떠나는 가을 나들이를 위해 아래의 증상별 Tip을 기억하자. ▷ 꼭 꼭 숨겨라 바이러스 걸릴라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에는 특히 동물의 배설물이나 진드기 등에 의해 발생하는 발열성감염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 쯔쯔가무시병(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 유행성출혈열(쥐 배설물에 섞인 균이 호흡기나 피부 상처로 감염), 렙토스피라증(동물 소변에 있던 균이 점막이나 피부 상처를 통해 감염)이 3대 발열성질환으로 불린다. ☞Tip 가을철에는 가능한 잔디 위에 누워 잠을 자지 말고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 팔과 긴바지 옷을 입고 양말 안으로 바지를 집어넣거나 스카프로 목을 보호하는 등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풀숲 위에 침구나 옷을 올려놓는 것도 좋지 않다. 오염된 개천이나 강물에 들어가 수영하지 않도록 하고, 들어가야 하는 경우에는 방수가 되는 의복이나 장갑을 착
두통은 ‘머리가 아프다’는 말 한마디로 표현하기엔 원인과 증상이 너무 다양하다. 두통은 다양한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이며 여성의 65~80%, 남성의 57~75%, 즉 남녀의 절반 이상이 경험하는 매우 흔한 증상이기도 하다. 두통은 뇌에 특별한 질병이 없는1차성 두통과 여러 가지 질병으로 인해 나타나는 2차성 두통으로 구분된다. 1차성 두통은 긴장성 두통, 편두통, 군발성 두통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특정 부위가자주 아프다면 이에 따른 원인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2차성 두통의 비교적 흔한 원인에는 관자동맥의 염증(측두동맥염), 어깨나 목 등의 통증을 유발하는 근막동통증후군,약물에 의한 두통 등이 있다. 2차성 두통 중에서도 생명과 직결되는 질환으로 뇌종양,뇌출혈, 뇌압 상승, 뇌염, 뇌수막염 등이 있다. ▷ 발생부위별 원인 치료해야 효과 머리절반 - 한쪽 머리에만 찌르는 듯 한 두통이 느껴지는 것으로 편두통이 심해질 때 나타난다. 조용하고 어두운 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이마 - 이마가 지끈거리는 통증은 두통의 가장 보편적인 유형이다. 이는 스트레스, 불안 등과관련이 있는 것으로 무의식적인 얼굴 근육의 압박이 두통으로 이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