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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대구시. 경북 예천 수해복구 지원

노조. 순수한 자원봉사인가?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대구광역시 소속 공무원 300명이 예천군 감천면에서 자원봉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속된 집중호우로 경상북도 북부 지역인 예천, 영주, 문경, 봉화 등에 피해가 집중되었는데, 그중 대형 중장비나 차량의 접근이 어려워 신속한 복구가 여의치 않아 복구 인력이 절실히 필요한 감천면 천향2리에서 3일간 집중적으로 인력을 지원하여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 주민들이 안전하게 삶의 터전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7월 17일부터 생필품 구입 등을 위한 재해구호기금 2억 원을 경북도에 긴급 지원하는 한편, 대구 새마을회에서 봉화 춘양면 학산리에 컵라면 전달,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서 경북 영주시 영주초등학교 대피소 천막 60동 지원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재홍 행정국장은 “공무원들의 노력이 수해로 상심이 큰 경북 주민들이 안전하게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오는 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대구와 한 뿌리인 경북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구시청 새공무원노동조합에서는 “대구시는 홍준표 시장 골프 때문에 급하게 수해복구현장에 투입할 인원을 강제차출하면서 노조와 전혀 사전협의가 없었다.”며 노조와 협의 없는 인력동원을 거부하며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홍 시장이 순수한 자원봉사인지 파악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26일까지 수해복구현장에 투입할 인원을 각 부서마다 할당을 정해 차출하면서 남자직원 위주로 명단을 제출하라는 식의 양성평등에 어긋나는 행정에 내부 직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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