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경북지부)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있다. 긴 귀성·귀경길 운전, 과식을 유발하는 명절 음식, 그리고 집중적인 가사 노동 등은 신체에 예상치 못한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KH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 허정욱 원장은 “추석은 가족과 이웃이 서로의 안부를 나누며 따뜻함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다. 긴 연휴 동안 과식이나 피로, 갑작스러운 응급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건강을 잘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 연휴 식습관 관리: 과식 및 고칼로리 경계, 만성질환자 특히 신경 써야 명절 음식은 대개 고열량, 고지방, 고나트륨인 경우가 많아 체중 증가는 물론 혈당 및 혈압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연휴 기간이라도 평상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명절 음식은 가급적 저칼로리 조리법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기름을 많이 쓰는 전이나 튀김 대신 찌거나 굽는 방식으로 기름 사용을 최소화하고, 나물은 볶기보다 무침으로 조리해 열량을 줄인다. 또한, 갈비찜 등 육류 음식은 조리 전 지방을 최대한 걷어낸다. 식사 시에는 나물, 채소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먼저 섭취하면 포만감을 높이고 탄수화물 흡수 속도
(칠곡소방서 소방교 권희환 )최근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퍼스널모빌리티(PM)와 보조배터리, 휴대용 선풍기 등 배터리 내장형 제품의 사용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제품은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지만, 부주의하거나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을 경우 화재와 폭발 등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전국적으로 배터리 충전 중 과열이나 불꽃으로 인한 화재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충전 중에 제품을 장시간 방치하거나, 불법 개조 배터리를 사용하는 경우 위험성은 더욱 커진다. 만약 화재가 발생하면 짧은 시간 안에 급격히 확산되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배터리 화재는 바로 ‘열폭주’라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열폭주는 배터리 내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연쇄적인 반응을 일으켜 화재나 폭발로 이어지는 현상을 말하며 진화 시간도 오래 걸리는 특징이 있다.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용자의 안전수칙 준수가 중요합니다. 첫째, KC인증 제품을 사용하고, 충전은 반드시 환기가 잘되는 장소에서 해야 한다. 둘째, 장시간 충전을 피하고, 잠자는 시간이나 외출 시 충전기를 꽂아둔 채 두지 않아야 한다. 셋째, 배터리가 부풀거나 충격을 받은 경우
(한국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 안빈 진료과장)유난히 길었던 여름이 지나고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독감(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상포진과 폐렴에 대한 예방접종도 함께 권장되고 있다. 특히, 2024년부터 폐렴구균 20가 백신(PCV20)이 국내에 도입되면서 폐렴 예방의 범위와 효과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독감과 함께 대상포진·폐렴 동시 접종 필요성 증가 독감은 해마다 겨울철 유행하며, 65세 이상 고령자나 만성질환자에게는 폐렴, 심근경색, 뇌졸중 등 2차 합병증 위험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정부는 매년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제공하고 있다. 대상포진의 경우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ZV)가 신체 면역력이 약해질 때 재활성화되어 발생하며, 특히 5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병률이 높고, 심한 신경통 후유증(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남길 수 있다. 2022년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대상포진 발생률은 50세 이상에서 가파르게 증가하며,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한 질환으로 평가된다. 폐렴 역시 고령자에게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감염성 질환이다. 특히 폐렴구균은 전체 지역사회 획득 폐렴의 주요 원인균 중 하나로, 패
(칠곡소방서 최원익 서장)공동주택은 많은 세대가 함께 생활하는 공간으로, 화재가 발생하면 짧은 시간 안에 연기와 불길이 확산되어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아파트 화재의 주요 피해 요인은 화염보다 연기 흡입이며, 대피 통로가 막히거나 방화문이 열려 있는 경우 피해는 더욱 커진다. 따라서 주민 스스로의 안전의식과 생활 속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첫째, 방화문은 항상 닫힌 상태로 유지되어야 한다. 방화문은 연기와 불길의 확산을 막는 생명의 문으로, 평소 닫아두는 작은 습관이 이웃의 안전을 지킨다. 둘째, 계단과 복도에는 피난에 방해가 되는 물건을 두지 않아야 한다. 화재 시 대피 통로가 확보되지 않으면 신속한 탈출이 어렵다. 셋째, 불이 나면 침착하게 주변을 살피며 대피하고, 곧바로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초기 대응의 신속함은 피해를 크게 줄이는 핵심이다. 넷째, 화재 시에는 절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말고 계단으로 대피해야 한다. 엘리베이터는 정전이나 연기 유입으로 오히려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다섯째, 전동기기 배터리는 반드시 안전한 장소에서 충전해야 한다. 최근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등 배터리 화재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119안전센터 소방장 임성진)화재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지켜야 할 것은 바로 사람의 생명이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한 가지를 자주 놓친다. 불길과 연기를 막는 데 있어 가장 기본이자 효과적인 첫걸음이 바로 방화문을 닫는 일이라는 점이다. ‣ 방화문이 왜 중요한가요? 화재가 나면 방화문이 불과 유독가스의 퍼짐을 막아 줍니다. 덕분에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고, 인명 피해도 훨씬 줄어든다. 실제로 여러 화재 사고를 살펴보면, 방화문을 닫은 층과 열린 층 사이에는 피해의 크기에서 차이가 확연하다. 잠깐 손잡이를 잡아 문을 닫는 그 한 번의 행동이, 수십 명의 생명을 지킨 사례도 있다. ‣ 방화문 닫기 운동, 왜 필요할까요? 편의를 위해 평소에 방화문을 열어두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문고리에 끈을 매달거나, 쐐기를 받쳐 항상 열려 있도록 두기도 한다. 하지만 화재는 언제 닥칠지 모른다. 그 순간 열려 있던 방화문은 곧바로 불과 연기가 퍼지는 통로가 되고 만다. 그래서 ‘방화문 닫기 운동’은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안전문화로 자리 잡아야 한다. ‣ 우리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 - 항상 닫기: 방화문을 지나간 뒤에는 꼭 문을 닫
최근 전동오토바이, 전동킥보드 등 퍼스널 모빌리티(전기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1인용 개인 이동수단) 배터리 화재로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내 퍼스널 모빌리티 보급은 13만여 대로 추정되고, 최근 경북에서는 3년간 연평균 약 13건의 퍼스널 모빌리터 화재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미 생활 속 가까운 이동수단인 만큼, 화재로부터 안전한 사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퍼스널 모빌리티는 충전 과정에서 과열·과충전이 발생하거나, 비정품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쉽게 발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동주택 내에서 충전 중 화재가 발생하면 순식간에 대형 화재로 번질 우려가 있고, 유독가스와 폭발 위험으로 인해 대피조차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퍼스널 모빌리티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꼭 지켜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첫째. 현관(출입구) 근처에서 충전하지 않기. 화재 시 대피로가 막힐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둘째. 과충전 금지. 완충 후 충전기를 즉시 분리하고 수면 중 충전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셋째. 충전 주변 정리하기. 종이나 천 등 가연성 물질을 멀리하여 화재를 예방하여야 합니다. 넷째. 정품 충전기만 사용하기. 무허가, 중고
(칠곡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사 박하나)최근 언론을 통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납치 유인 시도가 여러 차례 보도되면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다행히 피해 어린이의 바람직한 대처와 주변 시민들의 관심으로 대부분 미수에 그쳤지만 실제 범행으로 이어졌다면 어린이와 가족이 겪을 충격은 상상조차 하기 힘들다. 범죄자들은 어린 아이에게 ‘자장면을 먹으러 가자’거나 ‘엄마가 다쳐서 빨리 병원에 가야한다’ 또는 ‘인형을 사주겠다’거나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차량에 승차하기를 유도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유인한다. 대부분의 피해 아동들이 평소 학교와 가정에서 배운 대처법을 떠올려 상황을 거절하고 신뢰관계에 있는 주변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범죄는 미수에 그쳤으나, 만약 피해 아동이 순간의 당황으로 대처하지 못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다. 이처럼 어린이의 관심사를 이용해 ‘유인’하며 접근하거나 온라인 게임 또는 SNS 등을 통해 친밀감을 형성한 뒤 실제 만남으로 이어가려는 수법은 단순히 위협이나 폭력을 사용하여 드러나는 범죄보다 은밀하고 치밀하게 이루어지기에 예방 교육과 경각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어린이 스스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일상에서 반복 학습하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최근 폭우와 폭염이 이어지면서 면역 저하를 우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더불어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스트레스·환경 오염 등으로 면역력 관리의 중요성이 사회 전반에 크게 부각되고 있다. 면역이란 외부에서 들어온 항원(물질)에 저항하여 우리 몸을 지키는 방어 작용이다. 면역력은 약물 복용(소염제, 면역억제제, 항암제, 항생제 등), 수면의 질, 스트레스, 음주 습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충분한 수분 섭취, 규칙적인 수면과 휴식, 적절한 운동과 요가, 항산화 영양소 섭취 등을 통한 생활습관 관리가 필수적이다. 특히 면역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NK세포이다. NK세포란 우리 몸 속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대표적인 선천 면역세포로 체내에 약 1억 개가 존재한다. 하지만 NK세포 활성도는 나이가 들수록 크게 감소한다는 특징이 있다. NK세포 역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세포수가 아닌 활성도라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개인의 암·질환 저항력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NK세포 활성도 검사이다. 이는 단순한 수치 결과가 아닌 면역 상태 확인을 통한 질병 예방과 생활 습관 개선의 시작점이
(성주소방서 이은식 계장)도심 곳곳에서 볼 수 있는 퍼스널 모빌리티(PM)는 우리에게 편리한 이동 수단을 제공하며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하지만 PM과 배터리 내장형 생활가전의 필수품인 리튬이온 배터리는 충격, 고열, 과충전 시 폭발과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안고 있다. 최근 전국에서 PM 배터리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며, 안전한 사용 습관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한순간의 부주의가 나와 가족, 이웃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기에, 다음 세 가지 안전 수칙을 반드시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 올바른 충전 습관을 생활화하세요. 충전 중에는 자리를 비우거나 취침 중 충전을 삼가고, 충전 완료 시 즉시 코드를 분리하여 과충전을 예방해야 합니다. 반드시 안전장치가 장착된 정품 충전기를 사용하고, 콘센트의 오염이나 훼손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안전이 검증된 제품을 선택하고 안전하게 보관하세요. 값싼 불법 제품은 더 큰 위험을 부를 수 있습니다. 반드시 KC 인증마크 등 국가 공인 안전 인증을 받은 배터리팩과 충전기를 사용하고, 과충전 방지 회로가 적용된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충전 및 보관 시에는 현관문이나 비상구 근처, 가연성 물질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양창헌 진료과장)C형간염은 C형간염 바이러스(HCV) 감염으로 발생하며, 간경변과 간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감염자의 약 50~80%가 만성화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혈액을 통해 전파된다. 감염 경로로는 주사기 재사용, 비위생적인 문신·피어싱 시술, 성 접촉, 산모로부터의 수직감염 등이 있다. ■ 급성에서 만성으로, 심각한 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C형간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된다. 급성 C형간염은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일부는 전신 피로감, 미열, 기침, 콧물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도 하며, 이후에는 구토, 식욕부진, 복부 팽만감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는 소변 색이 짙어지거나 황달이 발생하기도 한다. 급성 C형간염 환자의 50~80% 이상이 만성으로 진행되며, 만성 C형간염은 간경변증과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만성 환자의 15~35%는 간경변증으로 발전하며, 이 경우 간암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 ■ 항바이러스 치료로 90% 이상 완치 가능 C형간염의 치료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DAA) 복용으로 이뤄지며, 바이러스 유전자형에 따라 8주 또는 12주의 치료 기간이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탄수화물이라고 하면 무엇이 생각나는가? 밥, 혈당, 저탄수화물 등이 떠오른다면 탄수화물은 섭섭할 것이다.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기에 무조건 기피해서는 안 된다. 현대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좋은 탄수화물인 식이섬유를 소개한다. 1929년 미국에서 처음 등장한 이 캐릭터는 한국에 1968년 TV에서 소개되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시금치를 먹으면 괴력을 발휘하며 악당을 물리치는 이 캐릭터는 누구일까? 바로 ‘뽀빠이’다. 뽀빠이의 창작자인 엘지 크라이슬러 세거는 영양 관련 서적을 보면서 ‘어떤 음식으로 힘이 세지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시금치가 다른 채소보다 철분이 월등하게 많다는 것을 보고 택했다고 한다. 하지만 나중에 학자의 실수로 영양성분을 쓸 때 소수점을 잘못 찍어 시금치의 철분이 10배로 잘못 표기됐던 것이 알려지며 시금치에 함유된 철분은 다른 녹색채소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애니메이션의 인기는 아이들이 시금치를 억지로라도 먹을 만큼 대단했고, 뽀빠이의 인기 덕분에 시금치 소비량이 증가하자 이에 감격한 텍사스주의 농부들이 뽀빠이 동상까지 건립할 정도였다고 한다. 어린
다음달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개최 사실은 널리 알려졌지만, 정작 주제(theme)를 아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올해 APEC이 내세운 화두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입니다. 이는 단순한 구호가 아닙니다. 지금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심각한 위기 상황을 반영합니다. 기후변화, 에너지 위기, 국제안보 위기 등 인류의 미래가 지속가능하지 않음에 대한 경고입니다. 더욱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지속되어 온 자유주의 국제질서가 자국이익 중심의 보호무역주의에 의해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러한 때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열립니다. 그간 APEC의 주제는 뚜렷한 추세를 보이며 변화해 왔습니다. 2014년 중국 베이징에서는 ‘아시아·태평양 파트너십을 통한 미래 형성’을 제시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채 가시지 않았던 시기, 협력을 통해 안정과 성장을 추구하자는 공감대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이듬해 2015년 필리핀 마닐라에서는 ‘포용적 경제를 구축해 더 나은 세계로’를 주제로, 성장의 성과를 공평하게 나누자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경제발전이 소수에게만 집중돼서는 안
(안동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서륜구)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많은 집에서 조상의 묘소를 찾아 벌초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매년 이 시기에는 예초기를 부주의하게 사용하거나 벌에 쏘이는 사고가 반복되고 있어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풍성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려면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다. 먼저, 예초기를 사용할 때는 안전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 예초기는 편리하지만 순간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작업 전에 연료 누유가 없는지, 칼날과 볼트가 잘 조여져 있는지 확인하고, 칼날에는 반드시 보호덮개를 장착해야 한다. 작업할 때는 안면보호구, 안전화, 장갑, 긴 바지 등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작업자끼리는 최소 15m 이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또 허리를 과도하게 굽히지 말고 허리와 무릎을 적절히 사용해서 안정된 자세를 유지하고, 장시간 연속 작업은 피해야 하며, 작업이 끝나면 시동을 끈 상태에서 장비를 점검하고 보관해야 한다. 가을철에는 벌 활동이 활발해서 벌초 작업 중 벌에 쏘이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풀숲이나 무덤 주변, 땅속에 벌집이 있는지 미리 확인하고, 벌집을 건드렸다면 바로 20m 정도 떨어진 안전한 곳으로 피해야 한다. 벌을 자극
(영양소방서 예방안전과 권민혁)최근 전동킥보드, 전동자전거를 비롯해 스마트폰, 노트북, 무선 이어폰, 전자담배, 무선청소기까지 일상에서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선이 없다는 편리함 덕분에 이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하는 생활 필수품이 되었지만, 그만큼 충전 중이나 보관 중 화재 발생 위험도 늘어나고 있다. ‣ 배터리 안전 관리가 핵심 리튬은 화재 측면에서 불안정성이 큰 물질이다. 따라서 인증된 제품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충격, 충전 불량, 비정품 부품 사용 등으로 배터리에 손상이 가면 발열이나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기본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1. 정품 충전기 사용 : 제조사에서 제공한 충전기 외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2. 충전 중 외출 금지 : 장시간 자리를 비우거나 취침 중 충전을 피하고, 주변에 가연물을 두지 않아야 한다. 3. 과충전 방지 : 완전히 충전되면 즉시 전원을 분리하고,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서 충전해야 한다. 4. 충격·침수 주의 : 물에 젖거나 강한 충격을 받은 배터리는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점검을 받아야 한다. 5. 정기 점검 및
(김천소방서장 송영환)올여름은 유난히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폭염특보가 연일 발표되었고, 열대야로 밤잠을 설치는 날들도 많았다. 이러한 폭염 속에서 평소보다 벌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산과 들에서 말벌 등이 기승을 부리는 이맘때쯤이면 김천소방서에는 비상등이 켜지곤 한다. 바로 ‘벌 쏘임 사고’ 때문이다. 올해 여름 김천소방서의 벌 관련 출동으로는 2025년 8월 31일 기준 벌집 제거 출동이 1,010건, 벌 쏘임 응급조치가 29건이었다. 예년에 비해 피해 사례가 늘어난 만큼, 더 많은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가을은 벌들의 활동이 가장 왕성해지는 시기입니다. 벌들은 여름 동안 세력을 키워 둥지를 크게 확장하고, 먹이를 확보하기 위해 공격성이 높아진다. 이 시기는 벌초, 가을 수확, 등산이나 나들이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이므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시민 여러분께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 사항과 안전 수칙을 안내한다. ■ 벌 쏘임 예방법 1. 벌집이 보이면 가까이 다가가지 말고, 즉시 자리를 벗어나세요. 2. 향수, 화장품, 진한(검은색) 색 옷, 꽃무늬 옷은 벌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피하세요. 3. 야외 활동 시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