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겨울철은 추운 날씨로 화기 취급이 증가하고 건조한 날씨로 화재발생 가능성이 커서 화재 예방에 그 어느 때보다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음식점 주방화재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음식점 화재는 대부분 화기를 다루는 주방에서 나타나며 조리 시 장시간 방치로 인한 냄비 과열, 식용유 가열 등의 요인으로 발생하는데 공조덕트에 쌓인 기름성분으로 급속도로 화재가 강해질 수 있다. 또한, 주방에서 식용유 등 기름 화재 발생 시 물 등을 뿌리면 연소확대 우려가 있어 절대 안 되고, 가스 밸브를 잠그고 뚜껑을 덮거나 젖은 수건을 펼쳐서 덮어 산소를 차단해 소화한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주방용 K급 소화기를 비치하는 것이다. 주방에서 사용하는 식용유는 끓는 점이 발화점(불이 붙는 온도)보다 높아 불꽃을 제거하더라도 다시 불이 붙을 수 있으며, 물을 뿌리면 가열된 기름에 기화되면서 유증기와 섞여 오히려 화재를 키우는 경우도 있다. 식용유 화재의 적응성을 가진 K급 소화기는 기름 표면에 순간적으로 유막 층(비누화 작용)을 만들어 화염을 차단하고 식용유 온도를 빠르게 낮춰 재발화를 방지할 수 있다. 음식점 주방화재 예방대책으
(전 문경문인협회 회장 이만유) 호랑이해인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다. 사실은 다가오는 2월 1일 설날이 되어야 임인년 호랑이해가 시작된다는 것이 맞지만, 이미 사람들이 양력 2022년 새해를 호랑이해로 받아들이고 있기에 문경과 호랑이에 얽힌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한다. 호랑이는 우리 민족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물이고 신화, 전설, 민담, 민속신앙 등 우리의 삶 속 깊숙이 스며들어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살아왔다. 단군신화에서부터 근래 1988년 서울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으로 호랑이는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동물이 됐다. 구한말인 1903년 일본의 지질학자 고토 분지로(小藤文次郞)가 한반도 형상을 나약한 토끼로 그린 것에 대해 육당 최남선이 1908년 호랑이 모양의 지도를 창간호 ‘소년’에 발표했고 그 뒤 넓은 대륙을 향해 앞발을 치켜들고 포효하는 용맹스러운 호랑이 모습으로 표현한 ‘근역강산 맹호기상도(槿域江山 猛虎氣像圖)’가 그려졌다. 전국에 호랑이 관련 지명이 동해 영일만 호미곶(虎尾串)을 포함해 389곳이 있다고 하는데 호기심으로 올해 검은 호랑이해를 맞아 신씨 성, 돌, 호랑이가 많다고 해서
(구미소방서장 정훈탁)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생활을 바꾸고 있다.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가정에서 생활하는‘집콕시간’이 늘어나 우리집 안전지킴이“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작은 실천이 더욱 필요한 시기이다.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는 추운 날씨로 인해 겨울철 화재는 난방용품사용으로 인한 화재가 자주 발생한다. 지난 5년간 소방청 화재발생 통계를 보면 전체 화재 중 주거시설 화재가 25%를 차지하며, 화재로 인한 사망자 112명 중 주택화재 사망자가 67명으로 59.8%를 차지하고 있어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률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주택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등을 통해 단독주택과 공동주택(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에 설치하도록 의무화(2017년 2월 4일) 했다. 소화기는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아직까지 우리에게 생소할 수 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발생! 대피하세요.”경보음이 울려 안전하게 대피하도록 도와주는 작은 사이렌 장치이다. 구미소방서에서도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 기업과 연계하여 소방관서와 원거리 마을에 주택용 소방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2021년 초 보건복지부는 10년마다 새롭게 세우는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을 발표하며 2018년 70.4세였던 건강수명을 2030년에는 73.3세로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과거에는 단순히 오래 살게 하겠다는 기대수명 늘리기에 집중했지만 이제는 건강하게 사는 건강수명을 중요한 지표로 하여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 건강수명은 기대수명에서 질병 또는 장애를 가진 기간을 제외한 수명으로, 신체적·정신적으로 특별한 이상이 없이 사는 기간을 의미한다. 계산 방식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세계보건기구(WHO)의 계산으로는 우리나라의 건강수명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나, 우리나라 통계청 계산 방식에 따르면 최근 건강수명은 오히려 조금 줄어들었다. 하지만 어떤 방법을 사용하든 기대수명이 늘어나는 것에 비해 건강수명이 덜 늘어나는 건 사실이다. 즉, 오래 살게 되면서 건강하게 사는 기간보다 아프거나 불편한 상태로 보내는 기간이 더 많이 늘어나고 있다는 뜻이다. 이는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어서 세계보건기구는 2021년부터 10년간을 ‘건강 노화 10년(Decade of Healthy ageing)’으로 정했다. 오래 사는 것에서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건강수명이 늘어나면서 챙겨야 할 것이 많아졌지만 그중에서도 비뇨기질환은 더 세심하게 살펴봐야 한다. 부끄럽고 쑥스러워 차일피일 미루다 보면 손쓸 수 없는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배뇨에 작은 이상이라도 생겼다면 꼭 챙겨보자. ◇ 비뇨기질환은 우리 몸에서 소변을 만들어서 저장하고 배출하는 과정에 생기는 질환으로, 남성에게 빈발하는 전립선 질환이 대표적이다. 전립선 질환은 노인성 질환인 전립선비대증과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전립선염, 그리고 전립선암이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40대 이후부터 서서히 나타나 60대부터 배뇨 시 불편감이 심해져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70~80대 전체 남성 인구의 70~80% 정도가 전립선비대증을 앓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주증상은 빈뇨(하루 8회 이상), 야간뇨(하루 2회 이상), 소변 세기가 약해지는 세뇨, 배뇨 후 하복부 불편감이나 잔뇨감 등이다. 이외에도 절박뇨나 단속뇨(소변이 중간에 끊기는 현상)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 전립선비대증은 노화 현상 중 하나로, 남성의 방광 하부에 있는 전립선이라는 성선기관이 비대해져 배뇨 시 소변의 흐름을 방해하고 방광 기능을 약화해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어지럼은 누구나 흔히 느끼는 증상이다. 보통은 ‘잠시 쉬면 괜찮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방치하기 쉬운데 원인 질환이 다양하므로 반드시 정확한 진단과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어지럼증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이 연간 80만 명에 달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지만 심각한 질병의 신호일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어지럼증은 10명 중 3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하고 대부분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괜찮아지고 앉았다 일어설 때 핑 도는 느낌이 들때가 있지만 순간적인 증상이기에 그냥 지나치기 쉽다. 하지만 자주 반복되거나 만성화되어 생활에 불편을 주는 경우도 많고, 다른 질병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살펴봐야 한다. 어지럼증은 ‘빙빙 돈다’, ‘휘청거린다’, ‘구름 위를 걷는 것 같다’처럼 사람마다 각기 다르게 증상을 표현한다. 다양한 표현만큼 유발하는 원인도 여러 가지이지만 크게 세 가지 원인으로 구분할 수 있다. 바로 귀, 뇌 그리고 기타 원인이다. 귀는 듣는 기능을 하는 감각기관이지만 한 가지 중요한 기능이 더 있다. 바로 우리 몸의 균형을 잡는 것으로 이는 전정기관에서 담당하며, 전정기관이나 그 주변에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 )연일 전국 코로나 확진자가 2000명대를 육박하며 코로나 4차 유행에 접어든 상황에서 공공장소에서 재채기 한 번하는 것도 주위의 따가운 눈총을 받을 수 있다. 모두가 코로나 감염증에 예민해진 탓도 있지만 이런 일련의 증상이 알레르기와 구분이 가능한지 먼저 알레르기성 비염부터 정확히 알아보자. ◇ 알레르기 비염, 원인은 무엇일까? 우리가 숨을 쉴 때 공기를 통해 흡인되어 알레르기 비염, 기관지 천식 같은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물질을 ‘흡인성 알레르겐’ 이라 한다. 알레르겐은 실내에 존재하는 것도 있고 실외에 존재하는 것도 있으며, 일년 내내 공기 중에 존재하는 것도 있고 특정 계절에만 공기에 존재하는 것도 있다. 실내에 존재하는 알레르겐은 아주 다양하지만, 특히 집먼지진드기, 실내에서 기르는 동물의 비듬, 바퀴벌레 분비물 등이 중요하다. 집먼지진드기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되는 알레르겐이다. 집먼지진드기는 거미류에 속하는 작은 벌레로 주로 습기가 많고 따뜻한 곳에 서식한다. 집먼지진드기에 과민한 환자는 집안의 습도를 50%이하로 줄이고 카펫이나 천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갑작스러운 기온 변화가 시작되는 때다. 노년기에 접어들었다면 연중 가장 건강에 신경 써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이다. 가벼운 호흡기질환부터 치명적인 심뇌혈관질환까지 각종 질병이 가장 빈발하는 때인 만큼 적절하고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가을은 찌는 듯한 더위를 뒤로하고 선선함을 만끽하며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계절이지만, 동시에 밤낮의 기온차가 심해지는 ‘환절기’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급격한 기온 변화는 우리의 몸에 부담을 준다. 신체가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데, 이 과정에서 몸속 장기의 부담은 증가하고 반대로 면역력은 약해진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우리 몸의 세포와 장기의 회복력은 떨어지고 면역력의 변화도 쉽게 일어나게 되어 시니어들은 환절기에 더욱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첫째, 감기·독감·폐렴 등 호흡기질환 체력 소모가 많은 여름에는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갑상선호르몬 분비량을 줄이는 등 열 생산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몸이 적응한다. 하지만 날씨가 추워지면 몸을 따뜻하게 하는 기능을 원래 상태로 되돌려야 하는데 이렇게 복귀하는 데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환절기에 접어들어
(김천시의회 의장 이우청)국민과 지자체는 코로나19 펜데믹과 같은 국가재난 상황에서 공공의료기관의 중요한 역할을 인식하게 됐다. 이에 따라 지역의 공공의료 확충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통계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공공의료 비중은 2019년 기준으로 전체 의료기관 대비 5.5%, 병상수는 9.6%로 OECD 선진국 평균의 1/10 수준으로 매우 낮은 편에 속한다. 또한, 의료원 등 일반의료 중심 공공의료기관은 63개로 충분한 수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고 시도별로 공공의료 병상 비율이 큰 격차를 보인다. 그나마 건강보험제도 덕분에 우리나라 국민들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은 외국과 비교해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아직 산적한 여러 문제가 남아있다. 민간이 공급을 주도하면서 주로 수요가 있는 대도시로 의료기관이 집중되어 상급병원 쏠림과 1차 의료 역할 부재 등 전달체계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으며, 생명과 직결되지만 수익성이 낮은 응급·외상·분만 서비스의 공급 부족으로 원인별 사망률 격차가 크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취약계층 치료나 국가재난 대응에서 벗어나 민간의료기관과 구분되는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설정하고, 민간을 선도하는 공공의료 중심의 의료전달체계 구축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독감 예방접종이 시작되는 10월, 올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맞물려 독감 예방접종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많아졌다. 가장 확실하게 독감을 피할 수 있는 방법, 독감 예방접종에 대해 알아보자. ◇독감과 감기는 다른가요? -네, 다릅니다. 독감과 감기는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기 쉽지만 둘은 다른질환입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해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같은 전신증상과 기침, 인후통 같은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 급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주로 겨울에서 다음해 봄까지 유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반면, 감기는 200여 가지 다양한 바이러스로 인한 호흡기 질환으로, 사계절 내내 걸릴 수 있습니다. ◇ 작년에 독감 예방접종을 했는데 올해도 맞아야 하나요? -네, 맞아야 합니다. 매년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가 달라 세계보건기구(WHO)는 다음 해에 유행할 것으로 예측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종류를 발표합니다. 독감 백신은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므로 매년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독감은 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약 2주가 걸리고 6개월 정도 면역 효과가 유지되므로 10~11월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독감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고대 그리스 신화 속 미소년 나르시스는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과 사랑에 빠져 연못만 바라보다가 빠져 죽고 말았고, 그 자리엔 수선화가 피어났다. 수선화(narcissus) 향기의 마취 성분에 연유하여 마약을 뜻하는 영어 단어 ‘narcotics’가 유래했다고 한다. 마약은 의학이 발달하기 전 고대부터 고통을 억제하는 민간요법으로 사용돼왔다. 기원전 3,000여 년전 수메르인들이 아편을 사용한 흔적이 발견됐고, 기원전 1,500여 년전 파피루스에도 이에 대한 기록이 있다. 동양에서는 기원전 2,727년 중국 최초 약물학 서적인 신농본초경에 대마 씨앗을 치료에 사용한 기록이 있고, 삼국지에는 화타가 대마로 마취해 수술했는다는 기록도 있다. 우리나라 동의보감에도 대마가 오장의 기가 부족할 때, 정신을 맑게 하고 딸꾹질, 타박상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기록돼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수백년간 삼베옷의 원료로 이용해온 대마가 전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대마 속 유용한 물질이 의약 원료 등으로 활발히 사용되면서 새로운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대마라고 알려진 대마초(마리화나)는 대마의 꽃이나 잎에서 추출된 테트라히드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변비는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겪을 수 있다. 하지만 노인성 변비의 경우 통증이 없어 방치하기 쉽고, 장폐색과 같은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하다. ‣ 고령화로 인한 노인성 변비와 변실금 우리는 지금 바야흐로 100세 시대를 살고 있다. 오래 사는 것만이 축복일까? 장수가 축복이 되려면 건강하고 아픈 데 없이 오래 살아야 한다. 물론 노인에게 중요한 질환은 각종 악성질환, 심혈관질환 및 뇌혈관질환 등이다. 하지만 실제 진료실에서는 변을 제대로 보지 못해 고통 받고 있는 어르신들을 의외로 자주 만나게 된다. “선생님, 대변 한번 시원하게 보는 게 제 소원입니다. 어떤 약을 먹어도 변을 시원하게 볼 수 없어요. 하루 종일 대변보려고 변기 위에 앉아 있는 게 제 일상입니다.” 고령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노인성 변비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심한 경우 한 달 동안 변을 보지 못해 대장 안에서 변이 돌덩이처럼 굳어져 장폐색이 생겨 응급실로 오시는 분들도 적지 않다. 젊은 시절부터 만성 변비가 있었던 어르신도 있지만 젊었을 때는 전혀 변비가 없다가 나이가 들어 변비가 발생하는 경우도 상당히 흔하다. 각종 만성 질환
(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코피가 자주 나고 멍이 쉽게 든다며 외래 혹은 응급실을 방문하는 환자들이 있다. 이렇게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경우 혈액암이 아닌지 걱정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혈액암에 대해 궁금해 하는 내용들을 요약해보았다. ◇ 전신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 혈액 성분 중에 지혈 기능을 하는 것이 혈소판이므로 혈소판 수치가 정상보다 감소되어 있다면 코피가 자주 나거나 한 번 나면 잘 멈추지 않거나, 몸에 멍이 쉽게 드는 증상이 생길 수 있다. 혈소판 수치가 정상보다 떨어질 수 있는 원인 중 하나가 혈액암이기는 하지만 사실 혈소판은 매우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정상보다 수치가 떨어지거나 올라갈 수도 있다. 또한 혈액암의 증상이 혈소판만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혈액은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세 종류의 세포 성분과 혈장이라는 액체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은 골수에서 만들어 낸다. 우리 몸의 상태에 따라 혈구 수치는 변하게 된다. 예를 들면 폐렴에 걸리면 세균과 싸우기 위해 백혈구 수치는 정상보다 올라가게 되고 대부분 적혈구 수치가 떨어져 빈혈이 생긴다. 또한 혈소판 수치는 정상인 경우가 많지만 올라가거나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정부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추석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진자 확산 및 증폭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석연휴 특별 방역대책을 발표해 인원 모임을 제한하고 있다. 이번 추석 명절에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의미로 고향집 방문을 짧게 하고 마음을 담은 선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한다. 소방의 염원은 화재로부터 인명피해 제로화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매년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부터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 최근 5년간 전체화재 대비 주택화재는 18%인 반면, 주택화재로 인해 사망자는 51%를 차지하고 있다.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 ‘주택에 설치하는 소방시설’을 신규 개정해 2017년 2월부터 주거시설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설치율 60%를 밑돌고 있어 설치율 제고에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이며, 소화기는 세대별, 층별 1개이상 설치하고단독경보형감지기는 구획된 실(침실, 거실, 주방 등)마다 설치해야 한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초기에 화재를 감지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몸이 피곤하고 힘들 때 흔히 ‘입병이 생겼다’, ‘입안이 헐었다’, ‘혓바늘이 돋았다’, ‘입술이 부르텄다’라고 말하는 증상을 겪게 된다. 혀나 입속 점막에 궤양이 생겨 음식물 섭취 시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구내염은 대부분 자연 치유되지만 구강암은 2~3주가 지나도 지속적으로 남아 있으므로, 세심한 관찰이 요구된다. ◇ 흔히 발병하는 구내염 구내염은 입안이 헐었다고 할 때 주로 발견되는 상태인데 가장 흔한 것은 ‘아프타성 구내염’이다. 입안 곳곳에 크기 1~3mm 정도로 하얗게 움푹 팬 곳이 나타나게 되고 건드리면 매우 따갑고 아파서 음식을 섭취하거나 입을 움직이고 말을 할 때 증상을 일으키므로 사람들이 매우 괴로워하는 질환 중 하나다. 때로는 0.5~1cm 정도 되는 크기로 커다랗게 생기기도 하며 이 정도로 생기면 음식을 거의 먹기 힘들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정도가 된다. 흔히 원인으로 거론되는 자가면역 반응은 자신의 몸을 이물질로 인식하는 항체가 몸 안에 있다가 면역 상태가 변화하면 자신의 몸을 공격하여 파괴하는 현상으로, 몸이 피곤하거나 면역 체계가 약해졌을 때 잘 나타난다. 대개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