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는 10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강남동에 있는 햄버거 체인점에서 ‘찾아가는 디지털 새싹교실’ 교육생 50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키오스크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안동시는 2014년부터 400여 명의 비문해자를 대상으로 한글을 교육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부터는 디지털 시대에 적응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디지털 문해교육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이번 키오스크 주문 체험은 매번 교실에서 태블릿 PC와 스마트폰을 활용해 교육하던 수업과는 달리, 현장으로 나와서 직접 햄버거를 주문하고 주문한 음식을 받아 시식까지 하는 교육으로 진행해 현장의 반응이 한층 더 뜨거웠다.
특히 일부 어르신들은 남편과 손주를 위해 키오스크를 통해 포장 주문을 해 가기도 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어르신들이 현장 실습을 통해 한층 자신감을 가지셨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모든 세대가 소외됨 없이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