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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시(詩)에 길을 묻다. 시(詩)가 길을 내다’

안동시 와룡문학회, 제4회 시화전 개최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 와룡문학회 주최, 주관 시판 제막 행사 및 시화전이 4월 20일‘詩에 길을 묻다. 詩가 길을 내다’란 주제로 ‘와룡 시 정원(자웅암 테마공원)’에서 200명의 축하객과 관광객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와룡문학회와 자매결연 단체인 수원문인협회(회장 김운기) 40여 명의 작가도 함께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전국에서 면 단위 문학 단체로는 유일한 와룡문학회(회장 고재동)는 2022년 와룡산 등산로에 이육사의 시 등 25개 시판을 설치하는 등, 지역민과 관광객의 시심을 자극하고 인문학의 가치를 높이는 데 힘써왔다.

 

올해는 출향인 김현탁 시인과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임상근 시인의 시비를 함께 설치 제막해 와룡 시 정원의 서막을 알렸다. 농암 이현보의 ‘효빈가’를 비롯한 와룡문학회원의 시판 15개와, 수원 문인협회 시인들의 시화 작품 등 시화 30점도 전시하고 있다.

 

 

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이동백 시인의 색소폰 연주와 송은정 시인의 시 낭송이 있었고, 고재동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축사와 격려사로 이어졌다.

 

이어 시비 제막 후 김현탁 시인과 임상근 시인의 감사 인사, 박병래 시인과 송은정 시인의 시 낭송으로 진행됐다. 한미숙 시인의 축가에 이어 수원문인협회와 와룡문학회 상호 간에 선물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고재동 와룡문학회 회장은 “거석 문화 꽃 피고 웅숭깊은, 맑은 와야천이 흐르는 명소가 와룡 시 정원으로 거듭나는 뜻깊은 날에 자리를 꽉 채워주신 축하객과 관광객 여러분께 뜨거운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곳에 전시된 시만 해도 시집 반 권에 해당하는 마흔여덟 편이라, 이 시만 다 읽어도 감성이 충만하고 삶이 윤택해질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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