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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미시립요양병원 김동환 실장,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사회복지사로 15년간 노인복지에 헌신한 노력의 성과 인정받아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병원 박경아) 김동환 실장이 11월 13일 서울올림픽파크텔(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2023년 제17회 전국노인자원봉사 대축제’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사회복지사인 김 실장은 구미시립요양병원(이하 병원)에서 사회사업 업무를 맡아 15년 가까이 병원 입원 어르신과 지역사회 노인복지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국노인자원봉사 대축제는 노인자원봉사 유공자를 발굴 포상하고 사회참여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주관하고 있다. 올해에는 전국 노인자원봉사자 300여 명이 참가했다.

 

김 실장은 병원이 개원한 2008년에 사회복지사로 입사할 때부터 노인복지를 위한 남다른 노력과 활동으로 주변의 칭찬을 받아왔다.

 

우선 활동 범위가 넓다. 병원 업무 외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무료 급식과 사랑의 밥차 배식 봉사, 독거노인 및 소외 계층 집수리 봉사, 공원 청소, 청소년 쉼터 봉사 등 다양하다. 지역 가수로도 활동 중인 김 실장은 노래와 미용 봉사로 재능기부도 이어가고 있다.

 

병원에서는 김 실장의 헌신적인 사랑 실천을 으뜸으로 꼽는다. 입원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말동무가 되고 친구이자 자식처럼 진심을 다하고 있다는 것. 이는 어르신과 보호자들이 김 실장을 가족처럼 대하며 신뢰하고 좋아하는 이유다.

 

코로나19로 면회가 제한되어 가족들이 안타까워할 때는 자신의 바쁜 일과를 쪼개 어르신들의 일상을 사진으로 찍어 가족들에게 전해 염려를 덜어주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김동환 실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당연한 저의 일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될 줄 몰랐다. 어르신들의 웃음과 건강하신 모습에서 오히려 제가 보람과 행복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하는 일들을 항상 적극적으로 응원해 준 구미시립요양병원 가족들에게 감사하고, 병원 어르신들을 한마음으로 모시는 모든 직원들이 같이 상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구미대학교가 구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구미시립요양병원은 지역의 유일한 보훈 위탁병원으로 공립요양병원 치매기능 보강사업자로 선정돼 올해 말 치매안심 병동을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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