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긴급상황 신고용 도로명주소 스티커’를 제작·배부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군은 위급상황 시 신속하고 정확한 신고가 가능하도록‘실내용 도로명주소 스티커’를 제작해 7월 중 관내 65세 이상 노인 및 장애인 6,385명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해당 스티커는 큰 사이즈(200㎜*270㎜)의 코팅파일로 제작되어 어르신들도 잘 볼 수 있고, 흡착판이 있어 실내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긴급 전화번호(112, 119)와 함께 연고자(가족 등)의 연락처도 표기할 수 있도록 해 효과성을 높였다.
이에 군은 도로명주소 사용에 취약한 노인과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신고방법 등을 알리는 한편, 안심스티커를 쉽게 볼 수 있는 장소에 부착하도록 하여, ‘안심도시 영양’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상대적으로 위급상황을 자주 겪을 수밖에 없는 노인과 장애인들이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도로명주소를 보다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스티커를 제작하게 됐다.”며“긴급상황 발생 시 구조기관에 정확한 주소를 전달할 수 있게 함으로써 관련기관의 신속한 출동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해 군민의 인명과 재산보호에 중요한 매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