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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고령소방서, 실종 치매 노인 하루 만에 구조

마을회관에서 300M 떨어진 야산에서 실종 20시간 만에 발견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고령소방서(서장 이재은)는 8월 6일 고령군 운수면 신간리에서 실종된 80대 어르신을 실종 하루 만에 발견하여 무사히 구조했다.

 

고령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5일 밤 10시경 80대 어르신이 자택을 나선 뒤 돌아오지 않자, 가족들이 실종 신고를 했으며, 경찰과 공동 대응으로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수색 2일 동안 106명의 인원과 14대의 수색 장비를 동원해 실종자의 흔적과 이웃 주민의 목격담을 바탕으로 수색을 진행했다. 수색 시작 20시간이 지난 6일 오후 4시경 운수면 신간 1리 마을회관에서 300M 떨어진 야산에서 어르신을 다행히 발견했다.

 

구조대에 의해 발견된 어르신은 인근 야산을 배회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관상 특이사항 없이 체온이 높고 기력이 저하된 상태로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재은 소방서장은 “실종자 수색의 경우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수색 초기 많은 인원이 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황에서도 소방, 경찰, 군청 등 유관기관이 긴 시간 동안 포기하지 않고 협력한 덕분에 무사히 실종자를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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