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9월 19일 진흥원 4층 라키비움에서 의사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이낙준 작가(필명 한산이가)를 초청해 진행한 ‘상상톡(TALK)’ 강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낙준의 창작진심’이라는 주제로 의료 현장에서의 경험과 문학적 상상, 그리고 영상 콘텐츠로 이어지는 창작 여정을 진솔하게 풀어내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 마감된 100여 명의 관객이 현장을 가득 채웠으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서는 1,200여 명이 참여하여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폭넓은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이낙준 작가는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 ‘A.I. 닥터’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다. 특히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는 2025년 1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공개되어 국내외 시청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웹소설 집필 과정, 의사이자 작가로서의 정체성, 드라마 제작 과정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이낙준 작가는 진솔한 답변으로 청중과 깊이 소통했고, 질의 응답에 채택된 참석자들에게는 직접 사인한 저서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가 증정되었다. 또한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선정된 참가자들에게도 추가로 사인북을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참석자는 “책과 드라마로 접했던 이낙준 작가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질문까지 할 수 있어 뜻깊었다. 현장에서 받은 대답과 선물 모두 오래 기억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상상톡(TALK)’은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를 초청해 지역 창작자와 도민에게 영감을 전하는 경북콘텐츠코리아랩의 대표 강연 프로그램이다. 이번 강연을 통해 의료와 문학, 영상 콘텐츠를 연결하는 창작자의 사례가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자극을 주며, 창작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이낙준 작가의 사례는 의료, 문학, 영상 콘텐츠라는 다양한 영역을 연결한 창작의 좋은 본보기”라며 “앞으로도 상상톡(TALK)을 통해 지역 창작자들이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