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라면축제의 원조, 구미시가 야심 차게 준비중인 ‘2025 구미라면축제’가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시는 10월 20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의회, 낭만문화축제위원회, 유관기관, 자원봉사단체, 축제참가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구미라면축제 최종보고회’를 열고 축제 전반의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 앞서 진행된 ‘지속가능성 실천선언식’에서는 라면의 도시 구미에서 열리는 구미라면축제가 세대와 지역, 환경과 문화를 잇는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해 나갈 것을 함께 다짐했다.
전국 각지에서 유사한 식음축제가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구미시는 ‘원조 라면축제’의 자존심을 걸고 축제 프로그램과 운영체계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참가자와 시민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구미라면축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식음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구미에서만 느낄 수 있는 라면문화의 진수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2025 구미라면축제’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구미역 일원에서 개최되며,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갓 튀긴 라면으로 만든 이색라면을 맛볼 수 있는 라면레스토랑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라면을 만들 수 있는 구미라면공작소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 공간 보글보글놀이터 ▲외국인 참가자들이 K-라면으로 기량을 겨루는 글로벌라면요리왕 ▲다양한 무대 공연과 이벤트가 펼쳐지는 라면스테이지 ▲남녀노소 라면 애호가들이 도전하는 특별 미식 토너먼트 라믈리에 선발대회 등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