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지난 3월 경북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사찰과 지역민들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예천군 불교 신도들이 피해 복구를 위한 모금 활동에 적극 나섰다.
예천불교연합신도회(회장 안희윤)와 예천불교정법회(회장 석기선)는 5월 29일 오전 9시, 예천군청을 방문해 불자들이 모금한 산불피해 특별모금액 300만 3천 원을 전달했다.
성금을 기탁한 신도들은 “작은 마음을 십시일반 모아 산불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나눔과 자비의 실천에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불교계의 따뜻한 나눔은 산불 피해로 고통받는 분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다. 신도들의 정성은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값지고 귀한 마음”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