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한국문화교육학회(회장 민경훈)와 대구교육누리(대표 방기복)는 오는 11월 16일 대구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관에서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의 후원으로 '미래사회의 문화예술교육 방향'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급변하는 미래사회 속에서 문화예술교육의 역할과 방향성을 모색하고,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지정된 대구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주호영 국회부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박영석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며, 문화예술계 전문가, 교육 관계자, 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참여하여 미래 문화예술교육의 발전적인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전 자유 발표는 ‘Beyond Korea! 예술로 재외국민과 소통하는 K-장애 문화예술 치유의 현장사례’를 비롯하여 6개 세션으로 진행하며 이어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오후 주제 발표는 ‘미래사회에서 문화예술교육이 만나게 될 인지이론: 체화 인지이론을 중심으로’ 등 2개 분야 주제 발표와 정가 발표(음악회) 행사로 이어질 예정이다.
민경훈 한국문화교육학회장은 “한국문화교육학회가 지역 문화예술교육의 활성화를 위해서 대구 문화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대구교육누리와 함께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기획하게 된 것은 의미가 크며, 특히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인 대구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기복 대구교육누리 대표는 “대구는 18년간 DIMF를 개최하며 국제적인 뮤지컬 도시로 성장했지만 새롭게 도약하려면 뮤지컬 생태계 전반의 자생력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하며, “이번 학술대회가 한국 문화예술 교육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되고,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