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은 서구 상리동 산264-5번지 일원에 총 23억 원의 예산으로 가르뱅이공원 조성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가르뱅이 지역은 고속도로와 경부선등의 교통시설과 서대구공단 등으로 인해 도심과 분리되어 위치해 있으며, 그로인해 타 지역에 비해 공원 등의 녹지시설이 전무한 지역이었다.
서구청은 국비 6억7천만 원과 시비 16억3천만 원을 합쳐 총 2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사업을 추진했으며, 특히 국비는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공원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비를 마련했다.
가르뱅이공원은 주택지에 연접한 산림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지형적인 특징을 살려 공원 내 여러 위치에서 팔공산과 금호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조성했으며, 기존 자생하고 있던 수목을 최대한 연계하여 공원을 조성하고, 와룡산 산책로와 연결되어 있어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시설로는 주차장, 산책로, 화장실, 어린이 놀이공간, 게이트볼장, 배드민턴장, 야외운동기구, 쉼터, 정자 등을 설치했으며, 살구나무, 이팝나무, 왕벚나무 등 화목류와 꽃댕강, 수수꽃다리 등 향기 나는 꽃나무들을 심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가르뱅이공원 조성으로 녹색 공간 조성이 필요한 지역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과 건강에 필요한 체육시설을 제공함과 동시에 와룡산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도 편의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면서 “앞으로도 쾌적한 녹색환경에서 주민이 편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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