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 사무국(사무총장 임병진)은 11월 7일 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와 공동으로‘제13회 NEAR 청소년 그림 공모전’심사를 진행해 총 156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나라가 아닌 내가 가고 싶은 동북아시아 국가의 상징, 캐릭터 그리기'란 주제로 진행됐으며, 동북아시아 5개국 37개 광역 지방정부 청소년이 참여해 총 754점의 작품이 출품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다.
대상은 작품의 완성도와 주제 해석이 돋보인 몽골 울란바토르시 오트곤출룬 훌란의 ‘문화의 빛나는 근원' 이 선정됐다.
금상에는 ▲중국 후난성 펑푸린의 <백조의 호수> ▲러시아 톰스크주의 <축제의 중국> 등 5점이, 은상은 ▲중국 후베이성 리치윤의 <러시아 붉은광장 퍼레이드> ▲중국 후난성 정지시의 <깊은 잠에 빠진 연> ▲일본 도야마현 요시다 미쿠의 <낙산대불> 등 10점이 선정됐다.
동상은 ▲중국 안후이성 량지치의 <일본의 꿈 스케치> ▲중국 닝샤후이족자치구 한야루이의 <러시아 전래동화> ▲한국 충청북도 이찬우의 <빛의 중국 축제> 등 20점이 선정되었으며, 이 외에도 ▲한국 경상북도 임선영의 <도깨비 소녀> ▲한국 포항시 김아람의 <중국 딤섬 친구들> 등 120점이 입선으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처음 신설된 ‘참가 우수기관상’은 공모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기관 중 역대 참가 실적, 작품 수상 실적, 그림 공모전 운영 및 참여 노력 등을 종합 평가하여 중국 닝샤후이족자치구, 중국 후난성, 일본 도야마현, 러시아 톰스크주, 러시아 이르쿠츠크주 등 5개 지방정부가 수상했다.
NEAR 사무국은 수상자에게 상장과 시상품을 수여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참가확인증과 기념품을 제작해 12월 중 해당 지방정부로 발송할 계획이다.
한편,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은 한국, 중국, 일본, 북한, 몽골, 러시아 등 동북아 6개국 91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1996년 설립되어 포항시에 상설 사무국을 두고 있다. 경제·관광·환경·해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광역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NEAR 청소년 그림 공모전은 동북아 5개국(한·중·일·몽·러) 청소년들의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동북아 국제교류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3월~10월 개최되고 있는 NEAR 대표 문화교류 사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