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가 지역 내 우수한 스타트업의 진출을 위해 태국 혁신기관을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금오공대 산학협력단(단장 권오형)은 태국의 대표적 기술혁신 기관인 마히돌대학교 기술혁신경영연구소(Institute for Technology and Innovation Management, iNT), 그리고 비즈기술지주(VISUP)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태국 최대 규모 에너지 기업 PTT(PTT Public Company Limited)에서 11월 5일 진행됐으며, 권오형 국립금오공대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해 Viiriya Taecharungroj(비리야 태차룽로지) 마히돌대 기술혁신경영연구소장, Apiwat Thongprasert(아피왓 통프라셋) 비스기술지주 대표이사 등 각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마히돌대학교 iNT는 태국 내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 경영 및 혁신 교육을 주도하는 연구기관이며, 비즈기술지주(VISUP)는 현지 유망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전문 기술지주회사이다.
이번 협약은 구미 지역을 포함한 한국의 우수 스타트업이 태국 및 동남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양국 간의 기술 기반 창업 생태계를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1월 3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태국을 방문한 국립금오공대 산학협력단 관계자들은 각 기관과의 개별 협약을 통해 공동 연구 및 교육, 혁신 프로젝트 추진 △ 양국 간 스타트업의 상호 시장 진출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권오형 국립금오공대 산학협력단장은 “동남아의 지리적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태국은 6억 인구가 포진해 있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 시장 진출의 핵심 전초기지로, 초기 창업기업이 글로벌 진출을 꾀하기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구미 유망 창업기업의 태국 현지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나아가 태국 기업의 진출 지원을 통해 글로벌 산학협력의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히돌대학교 기술혁신경영연구소(iNT, Mahidol University)는 태국 최고 명문 대학인 마히돌대학교의 기술 사업화 및 혁신 관리를 총괄하는 핵심 기관이다. 대학 내 우수한 연구 성과가 사회적, 상업적 가치를 지닌 제품과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식재산(IP) 관리, 기술이전, 스타트업 인큐베이션(육성) 등 전 과정을 지원한다. 태국을 대표하는 '기업가형 대학(Entrepreneurial University)'으로 혁신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으며, 국내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상용화를 촉진하고 있다.
◇ 비즈기술지주(VISUP)는 2021년 태국 VISTEC(Vidyasirimedhi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에 의해 설립된 딥테크(Deep-Tech) 전문 상용화 기업 및 벤처 빌더(Venture Builder)이다. 대학 및 연구기관의 핵심 연구 성과와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딥테크 스타트업의 인큐베이팅, 스핀오프(분사) 촉진, 초기 단계 투자(엔젤 펀드) 및 비즈니스 개발을 지원하며, 태국의 학계, 산업계, 투자자를 잇는 딥테크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