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단빛팀’(경찰행정학과 홍지수, 류경민, 배승보, 심정희)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단법인 스포츠윤리센터가 주최한 ‘2025 건강한 스포츠문화 만들기 성희롱·성폭력 예방 숏폼 영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스포츠윤리센터는 10월 22일 서울 마포구 본원에서 시상식을 열고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 공모전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체육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성희롱·성폭력 문제를 조명하고, 이를 예방하는 메시지를 담은 숏폼 영상 콘텐츠를 통해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빛팀은 「성적(成績)과 성적(性的) 사이」라는 작품을 통해 스포츠계에서 발생하는 권력형 성폭력의 실태를 고발하고, 피해자가 받을 수 있는 지원 제도와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짧은 영상이지만 현실적이면서도 강렬한 메시지로 사회적 공감과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계명대가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의 일환으로 운영한 ‘자기주도적 진로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성과이기도 하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들이 자신의 경력개발 로드맵을 바탕으로 직업 체험 계획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도록 독려하는 비교과 과정이다. 단빛팀은 프로그램을 통해 소프트웨어와 영상 장비 지원, 현직자 멘토링 등 실질적 도움을 받아 영상 제작에 집중했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자발적인 구직 능력과 협업 역량을 함께 키우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기회를 가졌다.
이성용 계명대 학생‧입학 부총장 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목표를 세우고 끊임없이 노력한 열정이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며 “이번 숏폼 영상은 간결하지만 강력한 사회적 메시지로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고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