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서구(구청장 류한국)는 지난 25일 아이봄 키즈카페에서 중고 육아용품을 나누고, 사고, 파는 ‘반짝 벼룩시장’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이봄 키즈카페가 문을 연 이후 처음으로 열린 행사로, 20여 가정이 부스 운영자로 참여했다. 의류, 신발, 인형, 장난감 등 중고 육아용품을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면서, 행사장은 어린 자녀와 함께 방문한 부모들로 성황을 이뤘다.
또, 행사장에는 핼러윈 사탕 바구니와 조명을 만들 수 있는 체험 코너도 운영돼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동보육과 직원들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행복한 순간을 담은 즉석 사진 촬영 서비스를 제공하며 추억을 더했다.
특히, 부스 참가자인 인지어린이집은 판매 수익금 전액을 복지 후원금으로 기부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아이 키우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주민 간 육아용품 나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라며 “모든 가정에 따뜻한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