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10월 25일 경북 경주시 소재 아연 제조공장에서 암모니아 저감장치 공사 중 질식사고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10월 27일 논평을 통해 희생된 노동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부상자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가장 중요한 것은 사고의 경위와 책임을 명확히 규명하는 것”이라며, “다행히 고용노동부에서 중대재해 사건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철저히 수사하고, 범정부적으로 가능한 행정적·재정적 제재를 통해 강력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만큼 밀폐공간 작업 전 기초적인 안전조치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등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경북은 제조·건설·폐기물 처리 등 고위험 산업시설이 밀집한 지역으로, 산업재해 예방과 대응이 지역민의 생명과 직결되어 있다”면서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지방정부와 협력하여 고위험 사업장 전반에 대한 관리와 함께 예방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은 그 어떤 이유로도 타협될 수 없다면서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경북의 모든 일터가 안전한 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장서는 한편, 다시는 일터에서 노동자의 생명이 희생되는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