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 산학협력단이 세계적인 3D 설계 소프트웨어 기업 다쏘시스템코리아(대표 정운성), ㈜하나티에스(대표 박상현)와 협력해 글로벌 수준의 3D 설계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공동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10월 23일 오전 10시, 계명대 성서캠퍼스 산학협력관 207호에서 ‘계명대-다쏘 글로벌 SW 공인인증 교육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한 협업무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범준 계명대 산학부총장(산학협력단장), 배재인 다쏘시스템코리아 본부장, 구병일 하나티에스 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산업과 교육의 연결을 강화하고 첨단 기술인력 양성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계명대 내에 설치되는 교육센터는 다쏘시스템 소프트웨어 국제자격인증의 거점으로 운영되며, 연간 16개 교육 프로그램과 100명 규모의 자격 인증 시험이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이를 통해 글로벌 공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계명대 내 ‘다쏘시스템 공인인증 SW 교육센터’를 공동 운영하며, CATIA·SOLIDWORKS 등 세계적으로 활용되는 3D 설계 소프트웨어의 교육 및 자격 인증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쏘시스템의 글로벌 표준 교육 콘텐츠와 하나티에스의 자격 심사 체계를 기반으로, 학생과 지역 기업 재직자에게 맞춤형 실무 교육을 제공한다.
계명대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교육-인증-취업’으로 이어지는 설계 인재 양성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제조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즉시 투입 가능한 고급 설계 기술 인력을 배출함으로써 지역 산업의 기술 자립 기반을 다지는 것이 목표다.
김범준 산학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 교육이 산업 변화 속도를 따라잡기 위한 실질적인 대응이자, 지역 산업 발전을 견인할 기반이 될 것”이라며 “계명대의 산학협력 역량에 다쏘시스템의 첨단 기술력, 하나티에스의 운영 노하우가 더해져 지역 산업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