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주시는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죽계구곡 라디엔티어링’ 을 진행한다.
라디엔티어링(Radienteering)은 ‘라디오(Radio)’와 ‘오리엔티어링 (Orienteering)’을 결합한 신개념 걷기 운동으로, 참가자들이 라디오를 소지 해 방송 안내에 따라 최종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방식이며, 영주를 비롯해 경 북 6개 지역(영주·상주·성주·문경·김천·안동)을 매주 옮겨가며 진행될 예정이 다.
가장 먼저 진행되는 영주의 코스는 순흥면 배점주차장을 출발해 초암탐방지 원센터까지 약 4km 코스로 운영된다. 행사 당일에는 안동MBC·대구MBC 라디오 특집 생방송이 편성돼 현장의 열 기를 실시간으로 전할 예정이며,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초암탐방지원센터에 서는 다양한 공연과 경품 추첨이 어우러진 ‘구곡길 페스티벌’이 이어진다.
참가 신청은 구곡길 홈페이지(gugokgil.com)에서 사전 접수하거나, 행사 당 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배점주차장에서 현장 접수할 수 있다.
금두섭 산림과장은 “죽계구곡 라디엔티어링은 지역의 자연경관과 문화적 가 치를 널리 알리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가을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 다.
한편, 영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백두대간 구곡의 아름다움과 경북 구곡문 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MZ세대 여행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관광 콘텐츠 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구곡길 홈페이지 개설, BI(Brand Identity) 개발, 지역별 테마 설정 등을 통해 구곡길을 경북을 대표하는 트레킹 브랜드로 육성하고 산림 관광 자원화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