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서구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진필)는 7월 24일, 서구제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서구 지역사회 통합 돌봄 추진을 주제로 ‘참여와 실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대구시, 구‧군 통합돌봄 담당 공무원과 민간 사회복지 종사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2026년 3월 27일 본격 시행 예정인 지역사회 통합 돌봄을 앞두고 지역 내 다양한 복지 주체들이 모여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실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합 돌봄은 병원이나 시설 중심의 돌봄이 아닌 주민이 살던 곳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 기반 통합 돌봄 체계를 지향한다. 이는 ‘지역에서 살아갈 권리’를 보장하는 새로운 사회적 전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 주제 발표를 맡은 진혜민 연구위원(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제도의 도입 배경과 정책적 의미를 설명하고, 지역사회 내 복지와 보건 서비스가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계되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윤둘남 서구 복지정책과 과장은 “서구는 올해 5월 보건복지부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내년 사업이 원활히 정착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새로운 사업이 시작되는 만큼 여러 의견을 듣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