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 17일 용산근린공원에서 ‘달수저 어린이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월은 우리들 세상’은 2025년 어린이날을 맞아 5월 한 달간 권역별로 분산 개최되는 가족형 체험 축제로,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감수성·환경교육·디지털 체험이 어우러진 종합 아동 축제로 운영됐다.
계명대학교 한국어교육과 유학생과 결혼이주민 봉사단은 세계문화 체험 부스를 통해 다양한 나라의 전통의상, 언어, 놀이문화를 소개했으며, 저탄소 식생활을 주제로 한 체험활동도 함께 진행하여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또, IM뱅크 사회공헌재단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모은 폐플라스틱 뚜껑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 부스를 운영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스마트도시 달서구의 디지털 기반을 반영해 VR체험, AI 오목 로봇 대결, 책 읽는 로봇 체험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체험존도 운영, 어린이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와 미래 직업군에 대한 상상력을 높였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놀이를 넘어 다문화와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디지털 기술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달서구는 아동과 가족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체험 중심의 축제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