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다투는 생사의 갈림길 뇌졸중

  • 등록 2025년04월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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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갑작스레 찾아오는 뇌졸중은 단 몇 분 만에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초기에는 별다른 징후가 없어 간과하기 쉽지만, 빠르게 대처하지 않을 시 심각한 장애를 남기거나 생명을 잃을 수 있다.

 

뇌졸중은 무엇보다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한 질환이다. 발병 후 3시간 이내에 치료를 시작하면 뇌세포 손상을 최소화하고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특히 허혈성 뇌졸중의 경우 혈관을 막은 혈전을 용해하는 치료가 가능하여, 조기 치료 시 완전히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치료 시기를 놓치면 뇌 조직 손상이 가속화되어 심각한 장애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매년 우리나라에서 약 10만 명 이상의 사람이 뇌졸중 진단을 받으며, 이는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이다. 특히 뇌졸중 발병 연령층은 주로 중장년층에 집중되었지만, 최근에는 30~40대 사이에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어 전 연령층에서 경각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뇌졸중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 습관 개선이 필수적이다. 규칙적인 운동은 혈압과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며, 저염식과 균형 잡힌 식생활은 혈관 건강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인 방법이다. 금연과 절주는 필수이며, 스트레스 관리와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통해 뇌졸중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한 예방도 중요하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는 뇌로 가는 혈류 상태, 혈관 협착 여부가 확인 가능하고, CT 검사 시 뇌출혈 여부를 빠르게 진단할 수 있다. 또한 MRI 검사는 허혈성 뇌졸중의 초기 병변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데 효과적이다.

 

뇌졸중은 무서운 후유증을 남기고,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한 생활 습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속적인 경각심을 가지고 자신의 건강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뇌졸중 예방의 시작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건협대구지부 기자 news5530@naver.com
저작권자 2015.01.15 ⓒ dailyd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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