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이 지난 22일(화) 오전 10시 우즈베키스탄 국립체육대학교에서 열린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밝혔다.
수여식에는 국립체육대학교에서 마트카리모프 라시드 마샤리포비치(Matkarimov Rashid Masharipovich) 총장과 백문종 부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계명대에서는 김선정 국제부총장, 이선장 체육대학장을 포함한 5명이 참석했다.
신일희 총장은 참석 대신 영상 메시지를 통해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명예박사 학위기와 학위복은 김선정 국제부총장이 대리 수령했다.
신일희 총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번 명예박사 학위는 개인이 아닌 계명대학교 전체를 위한 것으로, 이를 대표로 받게 돼 큰 영광”이라며, “타슈켄트라는 실크로드 중심 도시에서 스포츠를 통한 교류가 이뤄졌다는 점이 상징적이며, 이는 양국 간 상호 이해와 존중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해주신 국립체육대학교 총장님과 교수진, 학생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다음 교류는 계명대에서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계명대는 이번 방문을 통해 국립체육대학교와 태권도 및 스포츠 분야에서 학술 교류와 프로그램 개발 협력을 다졌다. 또한, 4월 18일(금)부터 우즈베키스탄 국립예술학술원 주관 ‘국제 순수 및 응용미술 축제’에 참가해 예술, 학술, 체육 분야에서의 교류를 강화했다. 미술 축제 참가, 장학금 전달, 협약 체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양국 간 문화적·학술적 유대가 더욱 공고해졌다.
이번 명예박사 수여는 계명대학교와 우즈베키스탄 간 지속적이고 심도 있는 교류의 계기가 됐다. 계명대는 앞으로도 글로벌 교육 및 연구 협력의 외연을 넓혀 양국 간 상호 이해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